답안지가 보이는 문제집 효과?

AI가 교육에 접목되면

by Aheajigi

교육에 AI를 매칭하려는 시도는 빈번하다. 최신 유행이나 트렌드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어설픈 접근은 답안지가 훤히 보이는 문제집을 풀라는 것과 같은 무의미한 교육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학생들에게 공부가 어떤 의미인지 단순하게 생각하면 답은 나온다. AI란 절대적 지식 창고를 두고 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하리라 보는가! 내가 자발적인 공부를 하면서 미흡한 것을 AI 도움을 받아 보완하리라 믿는 것은 지나치게 이상적인 발상이다. 답안이 보이면 베끼고 코앞에 놓인 돈에 손이 나가는 게 인간 본성이다.

교육부는 이미 사이버가정학습 수백억 원짜리 실패 사례가 있다. LMS(Learning Managerment System)로의 확산을 기대하고 사업을 키웠지만 결과는 폭망이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학습은 좋아할 것 가장 기본적인 접근의 초입부터가 명백한 오류였으니 실패는 당연한 처사였다. 배틀그라운드나 스타크래프르란 게임을 학습에 접목하는 순간 그 게임은 학생들에게 더 이상 게임이 아닌 것이 된다. 이것이 학생들에게 공부란 존재의 위력이다.


AI 또한 마찬가지다. 이것이 교육에 접목되면 학생들은 숙제나 학습을 통째로 AI에 의존할 것이 뻔하다. 이용이나 활용이 아니라 떠넘긴다는 것이다. AI가 학생들의 학습을 대신하면 공부는 무슨 의미를 갖을까?

상식적 생각이란 게 있다면 AI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정말 정교하게 세팅하고 제한적으로 사용되도록 하지 않으면 아니한 만 못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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