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메타버스 활용 교육.
기술의 진보가 교육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은 이제껏 있어왔기에 이런 흐름이 새롭다거나 놀랍지 않다.
오히려 문제의 원인을 찾고 한단계 나아가려는 노력 없이 자꾸 기술만 도입되는 꼴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제자리만 맴도는 일을 꾸준하게 이어오는 까닭은 잘 납득이 되지 않는다. 실태 파악은 안중에 없는듯.
교육 대상자 입장이 되면 교육에 있어 늘상 피동적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적극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학기중에 말하던 교사조차도 연수생 신분이 되면 수동적으로 변한다.) 배우는 것에 대다수가 능동적일수 있었다면 애초에 가르치는 직업이란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좋아함을 넘어 몰입의 경지에 이르는 게임 조차도 교육적 요소를 가미하면 행하는 이들의 흥미도와 자발적 참여율은 급감한다. 그것이 교육이고 그래서 교육이 어렵다.
반드시 가르쳐야할 핵심이 있고 그것을 정해진 기간내에 전달하기에 일방적일 수밖에 없는 그 근간은 새로워질 수도 바뀔수도 없다.
에듀테크? 과거에도 있어왔던 일이다. 메타버스? 이게 효과가 있었다면 수십년전 사이버학습도 일상적으로 널리 성행했겠지. 기술은 교육의 보조수단일 뿐이며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아니한만 못한 결과만 초래할 것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다사용이 문제인 이 시점에 스마트 디바이스를 더 적극적으로 교육에 접목시킨다? 과도한 음주에 빠진 이들에게 화려하게 치장한 술을 권하겠다는 소리처럼 들릴뿐이다.
운동장에서 에어배드 나눠주고 바람과 햇살을 느끼며 독서를 유도하는게 스마트 기기로 전자책을 읽도록 하는 것보다는 효과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