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교실

이미 현실이다.

by Aheajigi


"학생과 학부모 갑질의 만연"

아동학대방지법의 확고한 지위로 교사는 행동의 제약이 극심해진다.

한 명의 학생이 수위를 넘어서는 행동을 보이며 통제 불능 상태의 교실을 만든다. 이웃한 아이들도 이것이 허용되는 수준이라 오판하고 잘못된 행동을 모방한다. 학생들 사이에서 가해자와 피해가 폭증한다.

학폭 증가와 비례하게 학교에 대한 항의는 빗발치지만, 문제 현상의 개선 여지는 없다.


"휴직을 신청하는 교사의 폭증"

갑질을 일삼는 학생과 학부모로 정상적 교육이 불가능해진다. 담임교사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휴직을 신청하고 기간제 교사도 계속 바뀐다.

이건 미래가 아닌 이미 현재의 일이다.


"교사의 질적 하락"

능력이 있는 교사들은 이직을 시작한다. (현재도 모든 교사들이 머릿속에 이직을 생각하고는 있다.) 학생들조차도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교로의 진학을 기피한다. 공부를 못하던 학생들이 교사가 되어 어린 학생을 가르치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한다.


"사교육 쏠림."

교실은 완벽하게 붕괴되고 나름의 교육은 전적으로 개인 지출에 의존한다. 사교육은 학생과 학부모를 선별하여 받아들이기에 괜찮은 사교육을 받기 위한 경쟁과 쏠림이 극에 달한다. 학습능력이 사교육 기준에 미흡하거나 성격이 지랄 맞으면 절대 받지 않을 것이다.

무너진 공교육은 가난하고 힘없는 학생들의 부실한 보육기관으로 전락한다. 이들에게 학교란 무상으로 제공되는 점심과 저녁 식사 제공 장소일 뿐이다.


"극단적 양극화"

이런 식으로 졸업한 학생이 어른이 된 사회는 무지가 판을 치고 폭행은 만연할 것이다.

배려나 어울림을 습득할 기회가 없었으니 분란은 폭증할 수밖에 없다.

본인이 양질의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기에 그들의 자녀는 더욱 제대로 된 교육에서 멀어진다.

교육의 양극화가 삶의 양극화로 대물림될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시골 소규모 학교를 없앴다. 그 결과로 마을은 소멸했다. 학교가 사라짐에 따라 젊은 인구가 마을로 유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골 학교만 없애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이 나라 교실 전체가 붕괴하면 무슨 일이 발생할성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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