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가 고장 난 차는 폭주하기 마련이다. 물론 그 끝은 자신이 죽거나 남을 죽이거나 혹은 두 가지 모두인 경우일 것이다
삶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고 대부분은 이런 가이드라인을 벗어나지 않게 살아간다.
문제는 적정선을 설정해 주는 일이다. 태생적으로 가이드라인을 탑재하고 태어났으면 좋으련만, 양육자에 따라 그 수준과 정도가 매우 상이하다. 집집마다 가이드라인의 수위가 달라 그 갭으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어떤 가정은 과연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기까지 한 경우도 왕왕 있다.
내 새끼 소중하고 이쁜 건 가족 내에서 일이고 사회란 서로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이다. 삶의 가이드라인을 무시한다면 이뻐라 키운 당신들의 새끼 그리고 당신들로 인해 누군가가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이다.
애들은 난장판을, 부모란 것들은 난동을 부렸다. 법은 선량한 이를 보호하긴커녕 오히려 피해자 교사를 죽음으로 내모는데 이용되었다. 보다 보다 평범한 네티즌들이 나섰고 사회적 응징이 시작되었다. 뭔가 잘못 돌아간다 생각했는지 가해자들은 입장문이란 것을 냈는데 이건 완전히 피해자 코스프레다. 피해를 줄 때는 아무렇지 않게 여기더니 피해를 본다 싶었는지 약자 행세다. 그럼에도 신상정보 탈탈 털어 압박을 가하니 그들에게 고스란히 악행의 죗값이 되돌아가는 모양새다. 물론 이런 부류들이 반성이란 것을 할리는 없다. 양심이란 게 애초부터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서는 될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의 기준을 지키고 가르쳐라. 그 기준은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냐의 여부이다. 이래도 모르겠다면 똑같은 일을 당신이 당해도 아무런 상관없는지 생각하라. 이래도 모르겠다면 아무 짓거리도 하지 말아라.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꼴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제발 신중하게 좀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