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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eajigi Apr 12. 2024

총선 결과! 일본의 호들갑?

중요한 것은 정치가 아니다.

 일본 선거 결과에 우린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반면 이 나라 총선 결과를 두고 일본 정치권이 호들갑이다.


"남의 나라 선거 결과에 왜?"

역사 이래로 바다건너 왜나라가 우리에게 이로운 적은 없었다. 앞으로도 이런 관계가 달라지리라 보지는 않는다. 침략의 역사도 미화시키는 나라에게 뭘 기대하겠는가!


적대시는 아니라도 가까이 지내서는 안 되는 나라와 최근 너무 긴밀해졌다. 일제강점기 성노예 문제부터 시작해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까지 이 나라 정부는 직분을 망각하고 일본 측 입장을 옹호하기만 했다. 국가 간의 관계는 실리가 우선이기 마련인데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는 결정을 지난 2년간 보란 듯이 자행했다.


일제강점기의 재탕으로 여겼는데 한국 총선 결과가 어그러졌으니 일본정치판은 한국이란 호구를 잃어 슬픈 모양이다.


정치 성향은 다를 수 있고 어느 쪽을 지지하는가에 옳고 그름은 누구도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그것이 매번 이 나라에 피해만 주는 일본과 긴밀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그건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이 문제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는 지금도 바다에 흩뿌려지고 있다. 정화나 희석이란 미사여구를 붙여 과학적이란 논리를 앞세우지만 방사성 물질은 필터로 걸러지지 않는 게 정설이다.

희석? 버려지는 총량에 변화가 없는데 희석이라니 말장난이다.

방사성 농도가 낮다 말하며 안전성을 논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이 나라 사람들 중 직접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신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왜? 진짜 마신 일본 방송인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그들도 알고 있으니 말이다. 언제 파괴된 원자로를 폐쇄할 수 있는지 기약도 없다. 앞으로 얼마나 오래 어느 정도의 양을 계속 버릴지 가늠조차 안된다.


정치는 4년이나 5년 하면 그만이다. 정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핵심은 환경이다. 바다가 방사능으로 범벅이 되면 후손들의 미래는 대대로 참담할 것이다. 어떻게 이런 문제에 다들 이렇게 손을 놓고 있는지 정말 납득이 안 간다. 지금이라도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를 막는 일들을 시행했으면 싶다. 돈이 없어 저런 만행을 자행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기금을 모아서라도 반드시 막았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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