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저출산 대책

by Aheajigi

출산율을 단기간에 이끌어 올릴 방안은 없다. 부의 재분배가 일어나야 하지만 기득권의 반발과 그들을 옹호하는 정치권력 집단은 언제나 궤를 같이하고 있어 왔기 때문이다. 북유럽 수준의 복지국가가 되지 않고서는 일본의 뒤를 밟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


양으로 안된다면 질이라도 향상시켜야 한다. 문제는 현재의 교육시스템으로 이것은 절대 불가하다. 하려는 의지가 있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대한 구분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반발이 있지 않겠냐 반문하겠지만, 입학에 제한을 두자는 것은 아니다. 학습의 강도와 농도를 높이면 자연스레 떨어져 나가게 되어있다. 이런 방식은 현재도 이미 일어나고 있다. 특목고나 자율형사립고가 바로 그것이다. 이런 시스템을 초등학교까지 내렸으면 싶다.


안 하겠다고 버티거나 반발하는 학생들로 인한 또래 학생들의 피해와 교사의 에너지 낭비는 실로 엄청나다. 그런 학생들로 할 수 있는 수업도 무너지는 것은 다반사다.

공부에 흥미가 전혀 없는 학생들은 다른 재능을 키워주고 할 수 있는 역량이 넘치거나 성실함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학생들은 더 밀도 있는 수업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개인으로 보나 사회적으로 효율적일 것이다.


올해 교대 입학생 최저 내신은 6등급이란다. 처우도 한심하고 개차반 학생과 그에 상응하는 학부모들이 날로 늘어나기에 벌어지는 당연한 현상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내신이 가장 낮은 등급 무리가 교대에 입학하는 날도 머지않았다 싶다. 당장 당신들의 자녀에게 피해가 없으니 다행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당신들의 손주가 꼴찌 교사에게 배워야 하는 상황은 웃어넘길 수 있을 듯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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