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책을 모두가 읽으면 좋겠습니다.
(3번째 브런치 작가님 서평, 배대웅 작가님 '최소한의 과학 공부')
이 서평이 작가님의 5쇄, 6쇄...10쇄 이상의 신기원을 일으키는 그 트리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배대웅 작가님의 다음 스텝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https://brunch.co.kr/@woongscool
우리 모두는 어느 날 눈을 감는다. 따라서 누구나 예외 없이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다만 그 누구도 자신이 멈추는 시간을 스스로 알 수 없을 뿐, 예상할 수 없는 때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장소에서 우리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지난 preview 때 언급한 '죽음'에 대한 주제를 논하기 이전 나는 이 주제를 먼저 건드릴 수밖에 없었다. 과학으로 죽음을 정복해 낼 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요원한 일일 뿐이다. 불로장생을 꿈꾸는 인류에게는 너무나 많은 장벽이 둘러싸고 있다. AI와 양자 역학이 아무리 발전한들 죽음을 정복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것은 애초에 죽음이란 끝이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누구도 과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바로 '최소한의 과학 공부' 저자 배대웅 작가가 첫 번째로 꺼낸 말이다. 이는 마치 아기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커다란 울음 소리를 터트려 내는 것과 같다. 저자는 어느 누구도 과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문장 하나로 독자들의 시선을 한 순간에 사로잡아 버린다.
"문송합니다"로 대변되는 대한민국 현실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
이는 문과 출신이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펼쳐 해석할 수 있다. 문과, 이과로의 갈림길 앞에 서서, 아직 자신이 누구인지, 나의 꿈은 무엇인지도 정확히 모른 채, 단지 수학, 과학을 잘하느냐 아니면 국어, 영어를 더 잘하느냐란 단순한 하나의 잣대만을 가지고 우리는 너무나 이른 나이에 미래 향방을 결정해 버리고 만다. 이후에 그것을 움직일 수 있는 기회 조차 부여 받기 어려운 길목으로 들어서고 만다.
물론, 어느 특별한 대학에 입학할 자격이 주어지면 자유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 1~2년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가지고 난 이후에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학문을 최종적으로 나의 학문, 나의 전공으로 택할 수 있게 된다. 슬프게도 이것이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사실은 아니다. 과학을 건드리기에 앞서, 나는 교육이라는 주제를 살짝 건드리고 싶었다.
배대웅 작가는 놀랍게도 문과 출신이다. 사회학 전공자로서, 논술 학원 강사로서 경력이 있다. 신문사까지 입사했지만 그는 하루 만에 퇴사하는 기염을 토한다. 그러나 그 만의 사정이 있었겠지하고 페이지를 넘겼다.
나란 누구인가? 나의 길은 무엇인가?라는 대명제 앞에서 그는 최종적으로 과학기술 연구소라는 자신의 적성과 맞는 업을 발견하게 되고 10년 넘은 긴 세월 동안 과학기술정책을 만드는 일에 매진해왔다. 현재 그는 IBS(기초과학연구원)에 소속되어 기초과학 연구자들을 돕는 역할을 꾸준히 담당해오고 있다. 모두에게 감사한 일이다.
"우리에겐 여전히 너무 어려운 과학"
고등학교 시절, 화학, 물리, 생물, 지구과학을 배운 경험이 대부분 사람들에게 있지만, 과학을 과학으로 풀어 이해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런 현실적인 한계에 놓인 우리 모두에게, 과학이 교양과 문화로서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친숙한 방향으로 전파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이가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과학은 우리 주위 도처에 널려 있다. 문명 사회를 살아가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과학은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 누구도 과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세상에서.
본론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이 책은 오늘도 이곳저곳 별생각 없이 손가락의 느낌에 따라, 내 눈에 보이는 정보의 흐름을 좇아가는 '디지털 노마드' 들을 위한 대안으로 쓰였다. 바로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을 위해 쓰였다. 물론 아이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최소한의 과학 공부"라는 제목은 임팩트 있는 제목으로 시선을 끌어 모은다. 역시 제목은 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첫 만남이다. 유튜브 채널의 어그로(Aggro) 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목차로 쓰였다.
◆ 목차
1. 의학(과학은 어떻게 인류의 무기가 되었나?)
2. 정치(권력과 상부상조하며 탄생한 과학)
3. 경제(인류를 풍요롭게 만든 위대한 과학의 순간들)
4. 철학(과학적 사유의 시작과 끝을 보다)
서평을 쓰면서 놀라운 점 하나를 발견했다. 브런치 내에서 저자들과 실시간으로 온라인 소통을 하면서, 작가 고유의 특징적인 포인트를 경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끌어내 서평을 쓸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한 것이다. 배대웅 작가 역시 온라인 댓글창을 통해 그의 관심 영역, 개인적인 철학 성향, 그의 개인의 생각까지 아주 작은 차원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친숙해진 상태에서 누군가를 위해 서평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는 말이다.
이것은 마치 과학에서 귀납법을 통해 개별적인 사실이나 관찰로부터 일반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과 같다. 이 방법에는 일부를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심각한 오류가 있을 수 있으나, 내게는 그것을 방지할 만한 그의 책이 쥐어져 있다. 따라서 연역법이 밝히는 일반적인 원리나 전제로부터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 대신에 그의 책을 통해 명징하고 분명하게 그 흐름을 따라 그의 사고를 분석하며 책을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4개의 파트 중에,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 챕터는 하나도 없었다. 최소한의 과학 공부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금의 과학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다양한 층위를 형성했던 수많은 이들의 족적이 고스란히 책 안에 담겨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과학의 영역인 '의학'에 집중하기로 했다. 나의 개인사와 결부되어 뚜렷한 관심을 끌어낸 챕터를 기반으로 이 책을 기쁘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전 서평을 마친 지 아직 채 24시간도 되지 않았지만, 또 다른 글쓰기 모험을 감행한다. 왜냐? 이 책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열망이 나의 피곤함과 아직 내 글이 덜 읽혔다는 상황 인식을 훨씬 뛰어 넘기 때문이다. 브런치 작가님들이 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1부 의학 파트는 해부학과 외과 의사의 탄생 스토리부터 시작한다. 이어 수술의 고통을 없앤 마법 같은 이야기가 소개된다. X선(항상 궁금했다. 왜 X선이라고 하는지? 26개의 철자 중에 굳이 X라 명명한 이유를 책에서는 속시원하게 밝힌다)과 영상의학의 태동에 대해서 그 기원부터 실제까지 두루 밝혀나간다. 흥미가 끓어오르는 이 지점에서 나는 세계 2차 대전과 만나야 했다. 페니실린의 개발 노력과 상용화 단계까지 어떤 과정들이 들어가야 했는지 마치 해부하듯 낱낱이 그 역사적 흐름을 만 천하에 드러낸다.
다음으로 DNA와 유전 현상, 게놈지도로 유명한 그 DNA 를 어느 누가 밝혀 냈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그 안에서 발생한 학자들 간의 갈등 요소도 충분히 흥미로운 읽을 거리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는 의학이 과학과 연결된 이후, 독자들 자신의 문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코로나19라는 주제를 가져온다. 어떻게 개발, 임상, 상용 단계까지 기존 5-10년이 걸리던 그 긴 백신 개발 단계를 단 1년 만에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소상히 밝힌다.
브런치 작가, 배대웅 작가는 책의 서두에서 '오마카세' (예술품에 가까운 요리를 제공)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입맛에 맞는 챕터를 직접 선택하고 자유롭게 최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준다. 일반 사람들에게 과학은 분명히 어려운 영역이기에, 한 번 읽어서 모든 것을 기억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취사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하려고 시도한다. 그 연장선상에서 필자는 이 책의 방대한 과학 지식과 인간 사회와의 연결 고리 전체를 '관계'라는 키워드를 통해 소개한다. 관계는 언제나 나의 키워드 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가 요즘 화제다. 이 드라마는 바로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라는 책을 바탕으로 극화된 드라마다. 주인공 백강혁과 그 팀이 만들어 가는 의학적인 서사가 주를 이룬다. 전쟁터에서 실제 경험을 쌓은 천재 외과 의사로, 그의 전문 분야는 외상 외과라는 부분이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실존하는 한 인물을 떠올리게 된다. 바로 중증 외상센터의 아이콘, 이국종 의사를 말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가정하면 도대체 언제부터 그 위험 천만한 수술이 실제로 실행되기 시작했을까? 독자는 이미 궁금해진다. 해부, 감염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했을 몇 백 년 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다치고, 피를 흘렸다. 그렇다면 그때는 도대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했단 말인가?
그 이야기를 이제 본격적으로 다룬다.
의학은 놀랍게도 그리스, 로마 시대까지 기원을 추적해 가야 한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생각해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실제 연도를 거꾸로 세다보면 그 기원이 상당히 오래전의 일이라는 걸 피부로 체감할 수 있다. 히포크라테스 보다 이론적으로 더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 따로 있었으니 그는 바로 '갈레노스'라는 학자였다. 당시 검투사들을 치료하며 인체 일부를 들여다 보고 인체 구조를 유추해야만 했던 시대적 배경을 업고도 그는 수많은 희랍어 저술을 남긴 학자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후 14세기 흑사병이 유럽을 초토화시켰고 수많은 죽음 가운데로 인류를 몰아 넣었다.
놀라운 사실은 중세 시대를 지나고 해부가 더 이상 금기 사항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의학 연구에 발전은 참으로 미미했다. 더구나 중세 시대 의과 의사는 이발사와 같은 직업군으로 치부되었다 (이는 당시 이발사가 사회적으로 지위가 낮았다는 뜻이지 그 것이 온당하다고 누구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과학적 근거가 전혀 부족한 방식으로 방혈(피를 뽑는 것)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저 혈관을 통해 침으로 피를 빼내는 수준에서 외과 의사는 머물러 있었다. 당시 내과 의사는 그런 의미에서 외과 의사를 대우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과학은 문제 제기, 문제 정의에서 발전한다
갈레노스의 이론이 16세기까지 주론으로 채택되었지만 인쇄술, 해부학의 발전과 함께 그의 지론은 의심받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베살리우스라는 의사는 인류사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책 한 권을 남겼다. "인체의 구조에 관하여 (p.22 발췌)라는 역사적인 인체 해부도다. 전문 화가의 도움을 받은 해부도 제작을 통해 인류는 드디어 인체에 대한 신비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
드라마 중증 외상 센터 주인공 백강혁은 뛰어난 실력과 수려한 외모, 냉철한 카리스마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천재 의사였다. 그는 열악한 의료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여러 갈등과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와 팀 메이트들은 그 위기를 특유의 집념으로 하나하나 헤쳐나간다.
사실, 그 드라마는 인류 역사 배경 속에서 가능한 스토리가 되었다. 16세기 이후로 의학은 과학의 방법론을 채택하기 시작했고 실험과 관찰이라는 툴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접근 방식을 택한다. 그래서 지금의 외과 의사가 희소하지만 생명을 살리는 의술을 펼칠 수 있는 전기를 결국 마련하게 된 것이다.
해부학과 외과수술을 접목한 시즌제 미. 드. '그레이 아나토미(Gray's Anatomy)'를 기억하는가? 이 드라마는 2005년에 시작해서 2024년 10월 스물한 번째(21) 시즌을 이미 제작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이 드라마는 외과 의사의 치열하고 긴박한 삶을 다뤄왔다. 그 뒤에는 수술의 고통을 없앤 마법과 같은 마취제의 발전과 클로로폼(상용화된 제대로 된 인류가 사용할 수 있었던 첫 마취제, 에테르는 논외로 함) 이후 개발된 1980년 대 이후 미다졸람과 프로포폴까지 역사를 포함한다. 뢴트겐을 통해 운좋게 발견된 X선(미지의 수를 지칭하는 X를 차용하여 명명한 전자기파 선의 일종) 등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지금의 중증 외상센터와 그레이 아나토미는 드라마로 제작될 수 없었다. 수세기에 걸친 수많은 사람들의 시행착오, 가설 검증, 더 나은 이론 수립과 또다른 검증 작업을 통해 과학으로서의 의학은 몇 년 동안 꾸준히 발전 계승되어 왔다는 점을 저자는 밝히 드러낸다.
페니실린의 엄청난 개발 스토리, DNA 생명 지도의 해독 이중나선 구조의 DNA, 그것이 모여 이룬 유전자, 복제를 통해 자신의 정보를 후손에게 전달하고 이것이 단백질을 생산하게 만드는 구조라는 것을 1953년도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라는 젊은 학자들은 세상에 밝혀 냈다.
◆ 서평의 마지막 문단을 그리며.
의학의 발전은 AI 기술 발전과 더불어 기하급수적인 성장 곡선을 그려 냈다.
이는 작년 AI 기술 과학 혁신을 통해 알파폴드 3 발전까지 이끌어 냈다. 알파폴드 2가 인류에 끼친 공헌을 들여다보면 "과학"의 중요성은 더욱 여실하게 증명된다. 단백질 구조 연구로, 생체 분자를 예측하는 AI가 만들어지고,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빠르게 예측하는 데 혁신적인 발전을 가속화 해 이뤄냈다. 단순한 단백질 구조 예측을 훨씬 뛰어넘어 DNA, RNA, 리간드 등 생체 내 모든 분자의 구조와 상호작용까지 예측하는 수준까지 왔다. 이 혁신의 근간을 이룬 세 명의 과학자는 작년 알파폴드 2(AlphaFold2)를 만들어 낸 기여로 노벨화학상을 거머쥔다.
2억 개에 달하는 단백질의 구조를 거의 밝혀 냈다는 그 이야기는 이 책의 의학 편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이는 이 책의 4쇄가 작년 3월이었기 때문임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다. 만약 이 책이 1-2년 후에 미래에 쓰였다면 저자는 알파폴드 3까지 이 책 안으로 들여보내 인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AI까지 논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것은 순전히 내 사견임을 밝힌다.
브런치 마을에 들어온 지 1년이 조금 지났다. 나는 이곳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가? 자문하는 시간을 이 책을 읽는 내내 할 수 있었다. 나의 브런치 안에서의 존재 의미, 역할까지 고민하고 있다. 개인적인 에세이를 쓰는 공간을 얻은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에세이 근본은 '글쓰기와 인간' 자체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한다.
배대웅 작가는 과학기술정책을 만드는 일을 했다. 그는 거기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현시켜 왔으며 이와 같은 유용한 책을 편찬하여 인류에 보급 했다. 그렇다면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매우 뛰어난 최상위 1% 역량을 가진 데이터 분석가는 아니었지만 나는 데이터 분석을 줄곧 해오던 사람이다. SCM 구매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로서 살아왔던 지난 삶을 돌아보며, 데이터 과학을 어느 정도 이해했어야만 했고, 문송합니다의 주인공이었던 나는 숫자와 더불어 살아 내야만 했다.
오늘의 책은 그런 배경을 가진 내게 최소한으로 알아야 하는 과학 공부에 대한 친절한 지침서가 되어 주었다. 대부분의 지식은 잊혀져 버리겠지만, 최소한 인류의 과학, 문명 발전을 이루어 왔던 수많은 선현들의 족적만큼은 기억하고 싶다. 이 책은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자신의 책이 서평으로 쓰일 거라 생각하지 못하고 오늘 아침에 깨어 무언가를 하고 계실 배대웅 작가님에게 이 글을 헌사해 드릴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 여한이 없는 삶, 살며, 배우며, 사랑하며, 유산을 남기는 삶에 또 하나의 장을 채웠다. 찬란하고 빛나는 이 이른 아침에 모두에게 나의 알람이 기분 좋은 느낌으로 전달 되기를 바란다. 새벽에 시작해 아침 9시를 조금 넘어 마친 글 덕분에 이제 나는 산으로 올라 갈 수 있게 될 것 같다.
이전 서평과 글도 읽어주세용
산에서 추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