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좋은 것들도 있더라

나아쁜 사람들아

일러스트 - 웹툰 작업을 해오면서

심심찮게 작품 도용 사례를 보게 된다.

에이, 설마 저러겠어?!! 싶지만

생각보다 작품 도둑질을 많이 당한다.

sns에 올린 이미지가 나도 모르게 다른 채널에 캡처되어 사용되거나,

본인이 그린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나 에코백이 옷가게나 문구점에 팔리고 있거나,

특히 티셔츠나 에코백은 해외로 풀리면(?) 해결하기가 더 어렵고.

내 그림과 똑같은 그림을 졸업작품 전시장에서 만난다거나,

내가 판매하지도 않은 재질의 굳즈가 팔리는 경우,

제작하지도 않은 캐릭터 인형이 뽑기방에 돌아다니는 경우 등등.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카피되는 작업들은

작품의 인지도가 있거나, 작업이 좋은 경우..

그만큼 인지도를 쌓기 위한 과정,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이 필요한 작업들이란 얘기다 임마 쨔샤들아!!

작업이 좋으면 돈을 지불하고 사라.

더 많은 나쁜 사람들이 콩밥을 먹었으면 좋겠다.

어~엄~~청 혼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에게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지도가 없어서 도용 사례도 없는 나부랭이의 소박한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