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8기
A/B TEST
A/B TEST는 정의된 지표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버전의 기능이나 페이지를 평가하는 실험
A/B TEST는 두 그룹의 사용자들에게 서로 다른 페이지나 기능을 보여준 뒤 어떤 그룹에서 더 좋은 성과가 나타나는지, 긍적적인 UX를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를 지속적인 시험을 통해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 기법이다.
밀리의 서재
2017년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을 처음 선보인 밀리의 서재는 현재 업계 1위다. 지난 9월 기준 구독자 수만 380만명을 확보했고 지난 6월 기준 1300곳 이상의 출판사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서점가 베스트셀러의 70% 가까이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보유한 독서 콘텐츠만 10만 권, 3개월 내 출간된 도서 중 밀리의 서재에 공급되는 도서만 3700권에 이를 정도로 신간 업데이트 속도도 빠르다.
유명 작가의 콘텐츠를 책으로 제작해 밀리의 서재 구독자에게만 먼저 공개하는 ‘밀리 오리지널’, 셀럽이 읽어주는 책 ‘오디오북’, 빅데이터를 활용한 ‘완독지수’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밀리의 서재를 구독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 밀리의 서재 랜딩 페이지 분석 (10단계)
: 첫 달 무료 독서 시작 - 전자책의 장점 - 책 10만 권 보유 - 9,900원 요금 - 다양한 장르 - 완독지수 - 요금제 - 오디오북 - 후기 - 자주 묻는 질문
01단계 : CTA - 첫 달 무료 독서 시작
메인 카피 : 전자책,오디오북, 장르까지 이 모든 게… 9,900원?
CTA 카피 : 첫 달 무료로 독서 시작하기
02단계 : 설명 - 전자책의 장점
메인 카피 : 밀리가 알려주는 전자책의 장점 3가지
서브 카피 : 전자책과 함께라면 좀 더 멋진 일상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CTA 카피 : 첫 달 무료로 독서 시작하기
03단계 : 설명 - 책 10만 권 보유
메인 카피 : 당신을 기다리는 100,000만 권의 도서
서브 카피 : 첫 달 무료 구독을 통해 어떤 도서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CTA 카피 : 첫 달 무료로 독서 시작하기
04단계 : 설명 - 9,900원 요금
메인 카피 : 싹 다 무제한 9,900원
서브 카피 : 10년 치 베스트셀러 신간 오디오북 장르소설까지
CTA 카피 : 첫 달 무료로 독서 시작하기
05단계 : 설명 - 다양한 장르
메인 카피 : 관심 분야에 있는 책도 딱 골라드려요
서브 카피 : 검색어 순위를 통해 뽑은 인기 분야 책들을 확인해보세요
CTA 카피 : 첫 달 무료로 독서 시작하기
06단계 : 설명 - 완독지수
메인 카피 : 당신이 끝까지 읽을 책을 알려주는 완독지수
서브 카피 : 350만 밀리 회원이 먼저 읽고 다 읽을 확률과 예상 시간을 알려드려요
CTA 카피 : 첫 달 무료로 독서 시작하기
07단계 : 설명 - 요금제
메인 카피 : 언제든 해지가능! 첫 달 무료로 가볍게
서브 카피 : 상황에 맞게 원하는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하세요
CTA 카피 : 첫 달 무료로 독서 시작하기
08단계 : 설명 - 오디오북
메인 카피 : 오디오북
서브 카피 : 세상에서 가장 교양 있는 수면제
CTA 카피 : 첫 달 무료로 독서 시작하기
09단계 : 보충 - 후기
메인 카피 : 내돈내산 밀리 구독 이야기
서브 카피 : 패션 브랜드 대표부터 고등학교 교사까지!
CTA 카피 : 첫 달 무료로 독서 시작하기
10단계 : 보충 - 자주 묻는 질문
메인 카피 : 자주 묻는 질문
CTA 카피 : 첫 달 무료로 독서 시작하기
▷ 제품 및 프라이싱
▶ 제품
밀리의 서재에서 오리지널 서비스로 제공하는 밀리 웹소설에 대해 상단의 배너 이미지, ‘웹 소설 미리보기’ 버튼을 통해 CTA를 유도하고 있다.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콘텐츠 및 작가 소개, 추천작 미리 보기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 프라이싱
랜딩 페이지 7단계에서 밀리의 서재 멤버십에 대한 소개가 있으며, 첫 달 무료 체험 기간 동안 금액이 청구되지 않고, 유료 결제 시에도 사용 이력이 없으면 즉시 환불 가능하다는 카피를 통해 부담없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 CTA 배치와 전환 유도 방식
밀리의 서재의 CTA 버튼 위치는 기본적으로 랜딩 페이지 중앙 하단에 배치되어 있다. CTA 버튼은 이후 렌딩페이지가 각 단계별로 넘어갈 때에도 그 자리에 그대로 유지되어 있으며, 예비 구독자는 언제든 원하는 순간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액션을 취할 수 있다.
▷ 개선 필요 부분과 이유
Ⅰ. 랜딩 페이지가 10단계로 너무 긴 것 같다. 랜딩 페이지가 길면 길수록 이탈도 많아질 확률이 클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3~5단계는 하나의 단계로 줄여 전체적인 볼륨을 줄여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때, 밀리의 서재의 차별점이나 강점이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순서를 변경할 수도 있을 것이다.
Ⅱ. 밀리의 서재는 전자책 서비스 외에도 유명 작가의 미출시 신간 작품을 구독자에게 먼저 종이책으로 제공하거나, 셀럽들이 읽어주는 오디오북 등 경쟁사와의 차별점을 강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다. 이러한 부분을 랜딩 페이지에 강조한다면 신규 구독자를 유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오디오 콘텐츠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소비 역시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관련 서비스를 통해 구독자들을 공략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
기존 랜딩 페이지 8단계에 오디오북이 나오는데, 차별화를 강조할 수 있는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메인 카피가 ‘오디오북’이 전부여서 단순할 뿐만 아니라 2줄로 구성된 다른 단계와 비교했을 때 통일성이 떨어진다. 서브 카피 역시 ‘수면제’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의아함만 남았다. 카피라이터가 위트를 유도한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카피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Ⅲ. 명색이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인데, 맞춤법과 띄어쓰기 오류가 눈에 띄어서 안타깝고 신뢰감이 확 떨어졌다. ‘거에요’가 3단계 서브 카피에 보였다. 4단계 서브 카피, 7단계 메인 카피, 8단계 서브 카피에서는 띄어쓰기 오류가 있었다. 플랫폼 정체성을 생각해서라도 빨리 수정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