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이뤄줄 수 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네요
상대가 기대하는 사람이 내가 아닐까 봐 걱정을 많이 하는데, 내가 그 기대를 이뤄줄 수 있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와는 별개로
그가 기대하는 것을,
바라보는 내일을,
매년 여름을 함께 하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인가
내가 그런 사람인가가
더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되었거든.
나에게 그런 말을 하고 싶지 않다면 나도 당신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사실 괜찮지는 않지만 괜찮아져야 하는 일이 아닌가요. 그러니까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