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HN SIHYO Jan 07. 2017

2017년 위안화는 어떻게 될까?

중국과 홍콩에서 위안화에 대해서 들리는 말들이 낯설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위안화와 홍공 달러 간 환전 비율이 비공식적으로 1:1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거든요.


중국에서 자본 유출이 심각한가봅니다.

2016년 까지는 중국 기업들이 달러 부채를 늘리고 있었는데 이 것이 위안화의 약세를 키운 것 같습니다.

외화 부채가 늘어나니까 중국 국유 기업들이 보유한 달러 빚을 위안화로 바꾸는 작업을 하는데

이렇게 하면서 위안화가 흔들리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많은 중국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너무 많은 외화 빚을 중국 금융 당국이 환율 시장 개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2016년 하반기 이후 위안화 가치가 급작스럽게 떨어졌고, 트럼트 당선 이후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우리나라도 외화 부채 상환에 있어서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금융 기관은 물론, 항공사, 외화 결제가 많은 기업일수록 달러 빚을 빨리 갚으려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2016년 1년 동안 위안화는 7% 떨어졌습니다.


자료, 구글 파이낸스

2016년 초 달러당 위안이 6.5 위안이었는데 

2017년 초 달러당 위안이 7.0 위안 가까이 떨어졌어요.


단기 외채가 기업에 집중 되어있어 위안화 가치하락을 예상하는 기업들이 만기 전에 빚을 갚기 위해서 달러 매수 규모를 늘리면 위안화 절하는 더 커질 것입니다.


위안화 환율을 잡기 위해서 미국 국채 보유량을 급격하게 늘릴 수 있겠는데요.

중국은 어쩜, 지금 위안화 가치를 5%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힘든 싸움을 해야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요즘 통화 스와프가 종료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될까요?


04.01.2017

작가의 이전글 풀리지 않는 고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