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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Dec 23. 2018

꽉 붙잡다.

12월 21일

퇴근 길, 

2018년 1년동안 출퇴근길에 함께한 이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

짧은 시간

생각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했던 프로젝트들

갔던 장소

함께 했던 사람들

그리고 내 생각


버스를 타고 도착지까지 걸리는 15분이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잘했던 것도 있고

못했던 것도 많았고

아쉬웠던 것도 많았고

슬펐던 것도 많았고

좋았던 것도 많았던

이상하게 뭔가가 많았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연말이 되면 

항상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어떻게 보냈고

내년은 어떻게 만들어갈지

연말이 주는 선물이겠죠?


버스를 내려서 짧게 그 자리에 서 있었는데

강렬하게 한 마디가 빠르게 생각났다가 사라졌습니다.


"2018년 정말 빨리 지나가고 있다."


어느 때 보다 빨리 지나갔고

그 빨리 지나가는 2018년 속에서 뭔가 해보려고 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친구들과 함께 했던 '작작'이라는 프로젝트였죠.


'작작'말고도 많은 프로젝트를 했던 2018년


내년 2019년에도 작작도 하고 다른 프로젝트, 그리고 제 개인 작업도 시작하게 될텐데.

더 빠르게 지나갈 2019년 꽉 붙잡고 하나하나 착착착 시작하고, 끝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버스도 빠르게 움직였는데

더 빠르게 움직였던 것이 2018년 같네요.



23.12.2018





'2018'

정말 빠르게 지나간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버스 손잡이'

마우스, 젓가락 그리고 연필 다음으로 가장 오랫동안 잡았던 것 같네요.


'작작'

be the clouds 친구들과 함께 해내고 있는 개인 과제! 미션!입니다.

매달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다음 달에도 이어가는 프로젝트입니다.


'be the clouds'

여기 저기 둥둥 떠다니는 아이디어, 프로젝트, 사람들, 아티클을 

한 곳에 모아 이야기를 나누며 이것 저것 해보는 모임입니다.


'2019'

더 재미있을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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