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반도체 파운드리 초호황
작년부터 반도체 파운드리, 위탁생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하고 있는데요.
반도체가 스마트폰, PC부터 데이터센터 그리고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까지 수많은 영역에 사용되고 있고, 메모리 반도체보다 CPU, GPU와 같은 시스템반도체부터 아날로그 반도체까지 앞으로 사용될 분야도 많고,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반도체 위탁생산, 파운드리 산업이 초호황이라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DB하이텍을 알아보겠습니다.
DB하이텍, 주식하시는 분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DB하이텍의 키워드입니다.
앞서서 파운드리 산업이 초호황이라고 말해드렸는데요. 공급할 수 있는 업체의 CAPA가 지금 꽉 차있어 파운드리 공급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국 파운드리 업체인 SMIC가 미국의 제재로 이 업체가 하던 물량이 타 파운드리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채 2조 3천억원에 매년 적자가 2천억 3천억씩 나던 이 회사의 반전스토리입니다.
이 세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먼저 지난 1월 7일 헤럴드경제의 기사를 보시겠습니다.
모바일, 서버가 끌고 파운드리 밀고로 시작하는 기사입니다.
파운드리 시장 호황으로 최근 DB하이텍 주가가 작년 3만원 중반에서 최근 5만원 넘게 상승했습니다.
부천과 음성 2개 공장의 가동률은 2019년 4월부터 100% 가동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가동률 100%에 증설을 쉽게 못하고 있는 상황인 DB하이텍이 올해 게약가격을 인상한다고 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동부그룹시절 애물단지라는 꼬리표가 달려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작년, 올해 최대실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27일 ZDNet Korea 기사입니다,
SMIC 제제… 삼성 DB하이텍 호재라는 기사입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화웨이를 제재해왔는데 작년에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를 제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회사에서 만든 반도체를 화웨이로 공급하기 때문인데요.
이미지센서, 지문인식센서 등 8인치 팹에서 생산됐던 제품은 수혜를 많이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DB하이텍이 8인치 웨이퍼로 파운드리를 하고 있고, SMIC와 제품구성이 비슷해서 충분히 물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게하는 기사였습니다.
반도체 사용 영역이 확대되고, 중국 업체 제재로 공급도 타이트한데 산업은 초호황인 DB하이텍의 스토리를 더 알아보겠습니다.
DB하이텍의 사업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보고서의 사업의 내용을 보면
DB하이텍은 반도체를 수탁,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사업과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센서 IC등 DB 하이텍이 직접하는 브랜드 사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DB하이텍은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순수 파운드리로 AI, IoT, 드론 로봇등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 들어가는 8인치 웨이퍼를 주로 만듭니다.
최근 DB 하이텍의 주주구성을 보면
DB, DB하이텍의 지주회사가 12.4%
김준기 전 회장이 3.6%
임원과 관계사인 특수관계인 지분이 3.4%
국민연금이 13.4%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김준기 전 동부그룹회장은 차입금 상환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재산 3500억을 출연하면서 시스템반도체 사업이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DB하이텍은 김준기 전 회장과 삼성전자에서 D램 개발팀장을 했던 최창식대표의 리더십이 빛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규모는 작지만 우리나라 대표 순수 파운드리로 성장했고, 팹리스 생태계를 키운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DB하이텍의 파운드리 사어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CMOS 이미지 센서, 플래시, 아날로그&파워 반도체를 위탁생산하고 있고요.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사업이 있습니다.
전자기기용 디스플레이에 사용되고 있는 구동칩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이 외 아날로그반도체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진출해서 작년보다 앞으로 더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동운아나텍의 사업과 주주현황 그리고 주요 사업을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이 회사의 이슈를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코로나영향도 있지만 5G 스마트폰, 인프라 그리고 자동차의 전장화 트렌드로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이 초호황국면에 들어갔습니다. 공장가동률이 100%인 상황이고, 물량을 더 받고 싶어도 1년뒤에 생산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이렇게 생산하기 더 힘드니 가격 인상은 당연할 수 밖에 없고 10~20% 수준 인상이 전망되고 있고, 앞으로 DB하이텍에서 만드는 반도체가 많은 분야에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시장 자료를 보겠습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스포스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탑 10 파운드리 업체로
1위 대만의 TSMC가 55%를 점유하고 있고
이어서 삼성전자가 16.4%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어마어마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5위로 앞서 이야기했던 중국의 SMIC 가 있고
10위에 DB하이텍이 있습니다.
이 자료는 2020년 4분기 기준 점유율 자료인데요.
SMIC 물량이 줄어드는 만큼 하위 업체들의 점유율 변동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지속되면 DB하이텍에도 좋은 영향이 올 것입니다.
DB하이텍의 분기별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19년 1분기 이후 꾸준하게 2천억원을 넘기고 있습니다.
CAPA가 한정적이라 증설을 해야 매출액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올해는 인상된 가격이 반영되어 매출액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은 1분기 이후로 400억원 이상 나오고 있고, 2020년에는 1분기 647억원, 2분기 771억원, 3분기 671억원, 4분기는 637억원이 예상됩니다.
올해 역시 작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업이익률은 25% 이상 꾸준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연간실적과 올해 전망을 보겠습니다.
2020년 매출액은 9364억원, 영업이익은 2726억원, 영업이익률은 29.11%가 전망되고
올해는 1조원 매출에 영업이익률은 29%, 당기순이익은 20%가까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적자가 나고, 부채가 쌓였는데
반도체 호황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DB하이텍입니다.
이렇게 영업이익이 발생하게 되면, 가동률 100%로 풀 CAPA 가동하고 있는 공장을 증설하여 숨통을 틔울까요?
그건 앞으로 DB하이텍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확인해야겠습니다.
최근 DB하이텍의 차트를 보면
12월 20일 이후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때부터 반도체 파운드리 수요가 공급을 넘기면서, 파운드리 생산 단가가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급등을 했습니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데, 100% 가동률에서 더 생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기대감이 조금 빠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파운드리 업체는 생산 단가를 인상시키면 반도체 가격이 올라갈 것이고, 올린 만큼 영업이익과 순이익면에서 더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용 반도체도 부족해서 부평에 있는 GM공장도 그리고 해외에 있는 수많은 자동차 공장도 멈추고 있는데,
올해 어마어마하게 많은 물량들을 만들어낼 스마트폰과 5G 장비 그리고 DB하이텍에서 만드는 반도체들이 사용될 어플리케이션 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시장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네 이렇게 DB하이텍을 알아봤습니다.
리마인드를 해보면
반도체 수요는 폭발적이다.
스마트폰, 서버, 데이터센터, 그리고 5G에도 사용되는데 알게 모르게 수많은 분야에서 시스템반도체를 사용한다.
그래서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이 초호황인 상황이다는 것과
이 회사는 공장 가동률이 100%이고, 증설을 할지 안할지 아직 잘 모른다.
시장 자료를 찾다보니 파운드리 라인을 준비하는데 2조원가까이 든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올해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가격인상이 기대되고 있고 DB하이텍이 위탁받는 제품이나 직접 생산하는 제품의 어플리케이션이 다양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나라 반도체 위탁생산 파운드리 업체 중 하나인 DB하이텍을 알아봤습니다.
DB하이텍을 꾸준히 지켜보면서 종종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자료는 그냥 참고용입니다. 투자결과에 대한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