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영학 석사 - MS 학위
MBA 와 MS 의 차이점 및 공통점
MS (Master of Science) 라고 불리우는 미국 경영학 석사에 대한 이해를 위해 글을 올립니다.
1. MBA와의 차이점
(1) 커리큘럼
- MBA 의 경우, 1년차에 경영 관련 다양한 과목을 배운 후, 2년차에 하나의 전공을 선택합니다. (1)
반면 MS 는 한가지 전공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가령 회계를 공부하고 싶으면 MS Accounting,
재무는 MS Finance, 전략은 MS Management, 부동산은 MS Real Estate, 마케팅은 MS Marketing,
경영 분석은 MS Business Analytics 등입니다. (2)
요약하면, MBA 2년차때 공부하는 전공 하나를 MS 에서 공부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특정 분야에 대한 심화 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기간
- MS 학위는 1년 과정이 많습니다. 1.5~2년 걸리는 학위 과정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3) 직장 경력
- MBA 는 최소 2년 이상의 full time 경력 (대학 졸업 이후의 경력) 을 요구합니다. (3) (4)
MS 는 대부분 경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물론 유관 경력자 및 전공자를 선호하는 과정이 있기는 합니다.
에세이 작성시에도 관련 분야에 대한 백그라운드가 있는 분이 다소 유리하겠죠.
2. MBA 와의 공통점
(1) 학문의 성격
- MBA 와 마찬가지로, MS 는 실용적인 학문입니다. 유학원에서 조차 'MS 는 박사 학위 공부를 위한 준비 단계'
라고 설명하는 곳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MBA 2년차 전공을 특화한 과정이므로,
실용적인 과정입니다. 실제로 MBA 2학년과 함께 과목을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5)
(2) 시험
- GMAT 또는 GRE, 그리고 TOEFL 또는 IELTS 등의 시험을 요구한다는 점에서도 MBA 와 유사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점수가 높을수록 명문대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며, 레주메, 에세이, 추천서 등도 합격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다만 MBA 대비 탑스쿨 입학은 조금 쉽다고 봅니다.
(3) 지원 방식
-레주메, 에세이, 추천서, 인터뷰가 요구되는 점도 MBA 와 유사합니다. 대부분의 MS 학위가 경영 대학원 소속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만 인터뷰는 요구하지 않는 과정도 적지 않습니다.
3. 활용 방안
다음과 같은 분에게 MS 학위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시간, 예산이 한정된 분: MBA 2년의 기회 비용이 크다고 생각하시는 분의 경우, MS 를 많이 선택하십니다.
기회 비용을 따질 때는, 2년간의 학비 & 생활비 뿐만 아니라, 돈을 벌지 못하는 것도 감안하셔야겠죠.
- 미국 취업이 목표이신 분: 미국 취업에 유리한 전공이 있습니다. STEM 학위가 예인데요, MS 학위의 경우,
경영학임에도 STEM 으로 인정받는 전공이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미국 취업에 유리한 전공이죠.
관련 내용은 이전 포스팅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6)
- 경력은 없는데 경영학을 배우고 싶으신 분: 위에 설명 드린대로, 경력 없는 지원자들을 많이 받아줍니다.
- 첫 커리어를 잘 가져가고 싶으신 분: 첫 커리어가 이후 커리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커리어 골이 확실하신 분: 한 분야를 파는게 나을 수도 있겠죠. 가령 특정 전공을 2년 공부한다든가요.
- 이미 경영학을 전공하신 분: 굳이 경영학을 다시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1년 과정도 extension, 즉 연장이 가능합니다.
(1) 유럽 MBA 는 1년 과정도 많고, 미국 MBA도 1년 과정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2) 학위명은 다를 수 있습니다. 가령 회계 석사는 MAcc, 부동산 석사는 MRED.
(3) 최근 full time 경력이 없이도 지원 가능한 MBA 도 늘고 있습니다.
(4) 부동산 석사는 full time 경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5) 경영학 박사에 지원하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참고로 MBA 졸업후 경영학 박사를 공부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MS 도 마찬가지입니다.
(6) https://brunch.co.kr/@ahs21c/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