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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홍석 May 12. 2019

대기업, 명문대생만 갈 수 있나?

회사가 지원자를 평가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대기업.. 과연 명문대 출신을 선호할까요?

답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대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조직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거창한, 혹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물론, 학벌 좋고 조직에 대한 로열티를 보이는 직원은, 

회사의 주요 직책을 맡기고, 승진도 빨리 시켜주겠죠.

하지만 학벌과 조직에 대한 충성, 두가지를 놓고 본다면, 후자에 무게를 둡니다.

따라서 학점 관리 잘하시고, 특히 면접 준비 잘하세요.


면접 관련 말씀드리고 싶은건... 가끔 면접관으로 나가면서 느끼는건데,

돌발 질문 등을 던질때, 답변이 다소 과장되었더라도, 

없는 이야기 지어낸게 아니라면, '답변을 못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피치 못할 돌발 상황이 발생하곤 하는데, 

일단 문제를 해결하고 보는, 유연성, 순발력 등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 올리는 글이 아닙니다. 저는 천성적으로 듣기 좋은 말은 잘 안해요.

유학 상담시에도 좋은 길만 있다.. 와 같은 말 안합니다. 부정적인 면도 말씀드립니다.


제가 하는 일과 연계하여 사례를 하나 들어 보면,

매년 MBA 등 해외 유학 스폰서를 받은 직장인 분들의 진학을 도와드리는데,

소위 SKY 라고 불리우는 명문대 출신의 비중이 많이 높지 않습니다. 


금년의 경우, 스폰서 받으신 분 중 명문대 출신은 절반이 안되었습니다. 

 모수가 작기는 하지만... 아무튼 이분들의 공통점은, '조직에 대한 헌신'입니다. 이력서를 보면 한눈에 보여요.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지만, 해외 유학 스폰서 받는 분들 대부분이 관리자급입니다.

즉, 유학 스폰서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공헌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인겁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일 수 있는데, 유학 후 현지 취업을 노리는 경우는, 국내 학부 학벌 더더욱 안봅니다.

가령 미국 ABC MBA 에 입학한 두명의 한국인이 있는데, 한명은 서울대 출신, 다른 한명은 지방대 출신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구직시, 이들은 같은 ABC MBA 재학생으로 평가를 받게 됩니다. 

촛점을 벗어난 이야기이므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일요일 마무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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