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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홍석 Jul 05. 2019

미국 취업비자 (H1B) 동향

미국 유학 후 현지 회사에서 일할때, 대부분 H1B 라는 취업비자를 스폰서 받게 됩니다.

H1B 비자는 매년 쿼터가 존재하고, 승인 여부는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미국 취업 시장이 호황을 유지하며, H1B 비자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특히 학부 졸업자들 사이에 경쟁률이 치열했는데요, 

이유는 석박사 학위자에게 혜택을 줬기 때문입니다.

석박사 지원자들은 추첨에서 떨어져도 한번 더 추첨을 돌리게 해준거죠.


같은 학사 출신이라도 이공계 (STEM) 전공자에게 다소 유리한 결과가 나온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STEM 전공자는 취업 비자 없이 일할수 있는 OPT 가 3년이 주어지므로,

추첨에서 떨어져도 미국에서 법적으로 3년간 일할 수 있습니다.

비 STEM 전공자는 OPT 가 1년에 불과합니다. H1B 심사 탈락시 체류에 문제가 생길수 있죠.

따라서 미국 기업들은 비 STEM 학위자에게 잡 오퍼를 주기를 꺼려합니다. 


경영 대학원이 STEM 학위 과정을 늘리고 있는 이유입니다.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기술 경영, supply chain, financial enigneering 등 

수리, 프로그래밍 등이 커리큘럼에 포함된 석사 학위 뿐만 아니라,

회계학 석사 등의 STEM 학위로 인가 받으려 노력중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학생이 없으면. 대학은 존재할 수 없으니까요.


경영 관련 잡 마켓에서도 분석 능력이 뛰어난 학생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볼때,

STEM 학위자에게 취업 비자를 많이 내주는 미국의 정책은 나름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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