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으로 그 사람이 왜 그러는 건지도?? 점성술 4탄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2205
*고정적* 당신은 믿어도 좋은 고집통?
사자처럼 긍지가 높고 당신만의 특별한 정글에서 왕이나 여왕이 되는 것을 즐기는 독재자 스타일의 자유주의자. 사자자리의 사람들은 사자의 갈기 같은 머리카락을 흔들기를 좋아한다. 이 별자리의 사람들이 모두 장발에 머리를 길게 기른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장점과 자신의 매력을 한껏 살려 자신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는 의미이다.(오독이 심히 걱정되어 비유도 어렵다.)
자신이 생각하고 예상하는 대로 일이 돌아가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예언가적 기질이 강하며 다른 사람들의 일을 멀리서 관조할 줄 아는 능력도 갖춘 편. 친구들의 일을 발 벗고 도와주는 이유도 그 친구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그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난 후의 그 희열과 짜릿한 상쾌함을 느끼기 위한 본능적인 선택인 경우가 많다.
자동차를 고치고 나서 기름으로 뒤덮인 얼굴을 하고 있거나 먼지가 뽀얗게 쌓인 창고를 청소하고 나오느라고 먼지를 모두 뒤집어쓰고 나올 때조차도 이들의 미소와 자태는 늘 뿌듯함으로 가득 차 아름답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나 반드시 해야 할 일일지라도 진정으로 좋아서 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왜냐하면, 여태 자신이 노력하여 쌓아 올린 성과나 그렇게 오른 정상에서 밀려나 다른 사람이 자신의 우위에 서는 상황을 도저히(?)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승자의 희열을 계속 누리기 위해서라도 지금까지의 노력보다 곱절을 더하는 피곤을 부르는 스타일, 되시겠다. 가능한 한 가장 멋지게 과시하기를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탓에 사춘기에는 외모 치장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고,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해서도, 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분명히 있지만, 자녀들이 보기에는 오로지 자랑하기 위한 목록이 하나 정도 더 늘어난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엉뚱해 보이는 경향도 더러 보인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은 자신의 멋진 외모와 자신의 능력을 밑받침해줘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부끄러워하는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반성을 통해 개선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신선한 발상의 소유자.
자랑하기 위해 연인과 자녀들을 내놓는다고 했지만, 그렇게 보일지라도 그 본심은 결코 그런 허장성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그 자체만으로의 자부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아차려야 이 스타일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생명을 부여하는 태양의 지배를 받는 당신은, 따뜻하고 친근하며 매우 관대한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과 같은 성향을 지니고 있다. 비록 부끄러움은 많은 편이지만 자신을 둘러싸고 궤도를 그리며 돌고 있는 세상 그 자체를 즐기고 좋아하며,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숭앙받는 것을 무척이나(?) 만끽하려 하는 편. 그런 이유 탓인지 약간의 지지와 응원만으로도, 자칫 흔들리게 되는 순간에 당신의 자아를 격려하는 데 크나큰 힘이 된다.
거의 부지불식간에 본능적으로 모든 사람을 신뢰하는 요즘 시대엔 도저히 믿기지 않는 행동 양상을 보이는 스타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쉽게 상처받고 혼자서만 힘겨워하며 가슴을 삭이는 외로움을 견디는 경우가 적잖이 발생한다.
그래서, 그런 경우의 전조가 보이거나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실패할 것 같은 분위기를 보이면, 당신은 먹이를 놓치고, 구애에도 실패해버려 토라진 사자처럼 전혀 상관없는 장소를 기웃거리며 배회하고, 자신이 입은 상처를 핥기 위해 아무도 연락되지 않는 곳으로 잠적하거나 숨어버린다.
전형적인 사자자리의 사람이라면, 사랑과 연애를 포함해 모든 창조적인 일에 손을 대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부끄럼을 많이 타는 듯하지만, 저돌적이고 진취적인 내면을 가지고 있어, 다른 이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새로운 분야라 할지라도 뛰어들어 기어코 성공을 거둬내고야 만다.
그러나, 자신이 돌파하려던 길이 닫혀 있으면 느닷없이 으르렁거리며 날뛰는 히스테릭컬 한 반응을 보이며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처럼 굴기도 하여 주변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남몰래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이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그저 그런 인물이 되어 아무도 자신에게 시선을 던지지 않는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상상이다.
자신이 사람들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 인물로 보인다는 생각은 당신을 엉뚱한 곳으로까지 튀게 만들어 뉴스에 나오는 행동도 서슴지 않게 만들 정도의 이성을 잃게 만드는 구실을 할 수도.
사자자리는 어느 별자리보다도 애정이 깊은 별자리.
생기 있고 쾌활하며, 아무리 흐린 날에도 다른 이들과 자신에게 기쁨과 생명을 가져다주는 주도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모임의 핵심이다.
사자자리의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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