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발검무적 Oct 30. 2021

혈액형과 체형을 통해 알아보는 당신의 성격 1

성별로 나누고 혈액형별로 뚱뚱한지 날씬한지에 따라 달라지는 성향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ABO식 혈액형. 그것은 자신이 마음대로 결정하거나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죠? 마치 자신이 본래부터 타고난 성격처럼 말이죠. 이런 천성적인 요소를 분석해보면 그 사람이 가진 성향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겠죠.


그러나, 수학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혈액형만으로만 천성적인 성향을 구분한다면 전 세계 인류의 성향이 4가지 밖에 없는 게 되잖아요? 그래서 수학적 확률에 입각해서 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혈액형에 자신의 체형을 요소로 더한다면 어떨까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체형은 부모님이 주시고 자신이 여태 습관에 의해 만들어둔 것이라 할 수 있죠. 그렇지 않다구요? 아!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의 경우는 원래 자신이 어떤 체형이었는지 모른다구요?


아니요. 평소 습관대로 지내다 보면 금세 원래 체형도 돌아오죠. 그러니까 쓸데없는 다이어트 같은 거 하지 말고 팔자대로 사는 거죠. 억지로 몸을 만들려고 해 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물론 성별에 따라 그 성격도 상당히 다르답니다. 이제 당신에게 맞는 혈액형·성별·체형에 따른 성격을 분석해보도록 할까요?

 


A형

 

< 여자 >

 

A형 여성은 기본적으로, 모든 일에 있어 신중하고 용의주도하다. 특히, A형 마른 체격의 여성은 경계심이 강해서 여러 차례 만나보고, ‘이 사람이라면 연인으로 시작하는 건 괜찮겠다’는 확신(?)이 선 후에야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 나가는 조심스러운 스타일.

처음 만나서 애프터 신청을 받거나 처음 데이트 신청을 받더라도 쉽게 승낙하면 싸구려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는 지레짐작이 강하기 때문에, 만나고부터 사귀기까지의 기간이 굉장히 길게 소요되는 경우가 대부분. 만나서 첫눈에 반해 곧장 깊은 관계를 갖는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타입 되시겠다.


특히, 자신이 생각해서,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어떻게 접근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시뮬레이션만 잔뜩 하며 혼자서 손자 낳을 때까지의 꿈만 키워나간다. 기다리다 지쳐 사람 다 떠난 후에 ‘저 사람이 날 버렸어요.’라고 혼자 시작해서 혼자 끝낼 정도로 옆 사람을 기가 막히게 만들어버리는 어이없는 구석이 있다.


‘아는 길도 물어가자.’, ‘돌다리도 쇠망치로 후려치고 건너보자’는 천성적인 성향은 표준 체격의 여성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유형의 여성은, 자기가 먼저 남자에게 접근해서 데이트 신청을 한다는지 하는 과감한 애정행각(?)을 보이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 이런 적극성을 지니고 있는 타입은, A형의 약간 살찐 체격이거나 비만에 가까운 푸짐한 체격의 여성이다. 이런 타입은 마음이 느긋할 것 같은 외모를 능가하고 ‘넌 내 꺼야!’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는 과격함(?)까지 가지고 있다.

이런 여성에게 찍힌 남자들은 그저 운명이려니 하고 꼼짝하지 말아야지 반항하면 괜히 몸만 더 축난다. 하지만, 한 번 정도 만나 남자에게 갑자기 편지를 내민다든지 무례한 짓을 하는 일은 절대 없다.


반면에, 치밀한 구석을 가지고 있어, 주위에서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서 가능한 한 자연스러운 방법을 모색해서 접근하고자 한다. 자신이 꼴불견으로 여겨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견딜 수 없는 일이므로 용의주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작전을 꼼꼼히 세우는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에 뭔가 막 적고 공상하는 시간이 많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


이런 여성은 남성이 보기에는 자존심이 강해서 어딘가 모르게 일반적인 수단으로는 접근이 안될 스타일로 비춰지기가 쉬워 여간해서는 남자들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받거나 하는 로맨스는 일어나지 않는 편이다. 인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남성이 어떻게 공략하고 접근해야 할지 몰라 상당히 까다롭게 비춰지는 타의에 의한 난공불락형인 것이다.


하지만 일이 잘 진행되지 않을 때나 우울할 때에 평소 아무런 감정이 없이 지내던 남성이 친절하게 말을 붙이거나 자신을 신경 써준다는 느낌을 받게 되면, 의외의 장면에서 특유의 여성스러움을 보이며 자신의 마음을 기울여 일편단심으로 훅~하고 따르는 경향이 있다.

 

< 남자 >

A형 남자의 용의주도함은 전체 혈액형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이다. 그중에서도 마른 체격의 남자는, 한 번의 만남에서 기억되기로는, 너무도 평범하고 흔히 있는 그저 그런 인상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여성의 기억이 그다지 남지 않는 경우가 많은 편.


첫인상은 ‘그저 수더분한’ 혹은 ‘나쁘지는 않은 사람’이라는 정도의 존재감 없는 이미지만을 남기고, 간혹이라도 강한 이미지를 남기게 되더라도, ‘조금 많이 착한’ 이미지 정도에 그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보이게 된 데는 태생적 이유가 깔려 있다. 본인으로서는 처음 만난 상대에게 자신을 피력하고 자신에 대해 뭔가 설명한다는 것을 상당히 겸연쩍어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만나서부터 솔직하게 자신을 모두 털어놓지 않는 이유도, 약간 소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탓일 뿐 특별히 사람들을 기피하는 경향이나 상대방이 마음이 들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이런 점 때문에 상대에게 쓸데없는 오해를 사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편)


표준 체격이나 약간 살찐 체격의 남자는 여자에게 멋지게 보이는 일에 굉장히 신경을 쓴다. 약간 어린아이 같은 기질도 가지고 있어, 여자를 볼 때 예쁜 외모를 의외로 중시하며 자신의 눈에 차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일지라도 절대 수긍하며 같이 아름답다는 찬사를 남발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방식도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과 눈을 맞추기보다는 자신을 싫어하더라도 늘 자신이 좋아하는 이상형을 쫓아다니는 형태를 연출하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전혀 구애받지 않을 것처럼 쿨하게 말하곤 한다. 오히려, 그녀가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것이 자신에 대한 관심이라고 여기는 왕자병(?).


그러나, 결정적인 계기에 그녀가 자신에게 확실한 거절 의사를 보였다고 판단하면, 이제까지 어렵게 연기하며 지냈던 철판 같은 가면이 떨어져 버려 심각한 상처를 받고 무너진다. 이후에는 사랑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거절당해서 상처 받는 것이 너무나 두려워 시작하길 겁내고 움츠려 들어 버리는 편.

자기가 먼저 상대방에게 교제 신청을 하는 일은 생각하기도 힘들다. 따라서 이 타입의 만남은 일단 친구로서 예의 바르게 거리를 유지하며 사람 친구로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그만큼 A형의 사랑은 일단 시작되면 그냥 빠져드는 스타일이라 하겠다. 그 감정은 또한 너무나도 순수하다.


가령 A형에게서 프러포즈나 데이트 신청이 있었다면 그의 감정은 더할 나위 없이 진지한 것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A형의 남자는 여자를 사귀는 데 있어 모든 혈액형을 통틀어 단연 용의주도한 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O형

 

O형 여성은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공상하며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행복해하는 소녀 같은 타입이다.

마른 체격의 여성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소설이나 순정만화에서 보았던 운명적인 만남이나 해변을 거니는 환상 속의 데이트를 꿈꾼다. 예를 들어보면, 자신이 들어간 회사에서 우연히 만난 멋진 남성이 대학시절 알던 선배인 것을 알았다면 그것만으로도 ‘그래, 우린 운명이야. 이런 운명은 분명히 우리가 천생연분이라는 뜻이고···’이런 식으로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칫국에, 김치 부침개, 김치찌개까지 맛있게 끓여 먹고, 설거지까지 혼자서 마치는 스타일.

이렇듯 너무 앞서가는 경향이 있지만, 운명을 기다리고 있을 뿐 그 사람이 운명이라고 느껴도 절대 쉽게 먼저 프러포즈를 감행하려 들지 않는 편. ‘저 사람이 내 운명이라면 나한테 분명히 먼저 찾아오겠지.’라는 식의 조금은 허공에 떠 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가 차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절대 운명론자.


조금 심한 경우, 그 사람이 다른 연인을 만나 만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명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다시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 스타일. 그리곤, 언제까지고 꿈속에서 좋아하는 사람과의 데이트 장면을 다시 상상하기 위해 노력한다.(이 타입의 특성은 자기 자신은 너무 편한데 식구들이나 단짝 친구 입장에서는 피곤하기 그지 없어지는 스타일로 유명)


약간 마른 체격 여성도, 공상하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의 선을 정해두고 그 한계를 여간해서는 넘어서지 않고, 현실로 얼른 돌아와 실제적인 노력으로 파티나 사교 모임에 열심히 참가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실제로도, 현실감각을 살리기 시작하면, 원래 가지고 있는 다혈질의 성향과 적극적인 성격이 드러난다. 즉, 만남의 찬스를 남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서 만들어나가는 면모를 보여준다. 선물이나 손수 만든 음식으로 자신이 찍어둔(?) 남자의 공략에 나서는 등 주저 없이 행동을 보여 그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한다.


반면에, 표준 체격 여성은 박애주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약간 살찐 체격 여성이 보였던 정도로 지극정성을 다하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만남의 찬스를 멍하니 있다가 놓치거나 하는 결정적인 실수는 절대 하지 않는다. 오히려, 굉장히 능수 능란하게 요령껏 이것저것 가려가는 지혜로움(?)으로 애정전선을 구축하는 편이다.


특히, 사교적인 능력이 강하게 부각되어, 그녀를 알고 있는 남자들이 ‘함께 있으면 정말 편안하다.’ 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 털털한 타입이다. 상대방이 어느 타입이든지 그 타입에 따라 적당히 기댈 줄도 알고 상대방의 의지가 될 줄도 아는, 끌고 당기는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달해있다. 자기가 먼저 접근할 용기는 없지만 누군가가 접근해 오면 일단은 그것에 기꺼이(?) 응할 자세를 가지고 있으므로 마음이 있다면 과감히 대시하는 것도 괜찮을 듯.

 

< 남자 >

O형 남성은 누구에게나 가볍게 말을 거는 것에 능숙하고, 대화 그 자체를 즐길 줄 안다.

이 타입 남성은 주위에 항상 많은 남자 친구들을 거느리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무리를 지어있는 남자들은 많은데, 그 모임에서 늘 그 사람이 먼저 보인다는 인상을 받는다면 그것은 여지없는 O형 남성이라고 보면 된다.


나서는 타입이 아닌 듯하면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 다른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추대되는(?) 형태를 자주 보인다.

그래서, 여간해서는 혼자 다니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


이 혈액형의 표준 체격 남성은, 남자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인기가 높은 편이다. 여성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는 조금은 독특한 자신만의 여성관을 가지고 있다. 다른 남자들이 어렵고 좀 깐깐하거나 차가워 보인다는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고 그런 그녀에게 접근하길 두려워하지 않는다.

설사 거절당하더라도 그 당시에는 실망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보이지만 ‘다음 기회가 있겠지. 난 분명히 그녀를 내 사람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구.’ 하고 금방 자신감을 다시 회복하는 스타일.


반면에, 마른 체격의 남성은, 서글서글하지 못하더라도 자신과 뜻이 통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도 자신이 맞춰 금세 친구로 잘 만들고 그 우정을 쌓는 것에 능숙함을 보인다. 그런데, ‘사랑’이라는 감정이 개입하는 순간, 이전에 보여주던 능숙함은 모두 사라져 버려 옆에서 그를 알고 있던 이들은 도무지 같은 사람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


사랑에는 몇 번을 해도 서툴기 때문에 주로 자신의 친한 친구를 통해 자문을 구한다든지 이성친구(말 그대로 여사친)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합리적인 면을 택한다.

사랑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는 팔자여서인지 그런 환경 속에 처해 여성들을 많이 만나는 편이기도 하지만, 주위에는 그저 여사친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여자들뿐, 실속(?)은 제대로 차리지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사람이다!’라고 자신의 마음이 일단 정해지고 나면 금세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모하여 서툴면 서툰 대로 그 만의 순박함을 가지고 대시한다.

약간 살찐 체격이나 비만 체격인 남성은 여자를 볼 때, 한 번 힐끗 보는 것만으로 그 자리에서‘괜찮은데?’ 혹은 ‘영 아니잖아!’라는 식으로 너무 성급하게 판단을 내려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한 번 봤을 때, 마음에 들었다 싶으면 자기 페이스대로 저돌적으로 과감히 진행시켜 밀어붙이는 의외의 면도 보인다.

‘지겹도록 끈질긴 남자’라는 주위의 평도 제법 듣긴 하지만 ‘터프하고 자신만만해서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하는 여성들도 많아, 연인을 만나기엔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서 그의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늘 자신이 중심이 되어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고 자신이 무리를 이끈다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이런 즐거운 분위기에 여자들은 같이 휩싸이고 그를 매력적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단, 이렇게 그룹으로 있을 때는 자신이 가장 주목받는 존재여야만 한다는 강박관념도 약간 있다. 좋게 작용하면 괜찮겠지만, 잘못되면 영 아닌 독재자로 찍힐 수도 있다. 그건 자기 능력에 따라 뒤바뀌는 운명이자, 팔자.


그리고, 천성적으로 여성에게 무조건적인(?) 친절을 보이기 때문에, 자기 옆의 연인에게 늘 지적을 당하고 사소한 싸움이 발발하는 경우도 있으니 연인이 될 여성은 그의 이러한 점을 반드시 기억해 둘 것.


다음 편은 여기에...

https://brunch.co.kr/@ahura/409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