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고수들은 다 아는 AI 툴 3대장

AI 고수 화면엔 세 가지 창이 떠있다

by 문단열
ChatGPT, Claude, Perplexity 3대장 AI를 아시나요?


"제갈량이 없었다면 유비도 없었을 것이다."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말처럼, 진정한 고수는 결코 혼자 움직이지 않는다. 얼마 전 한 수강생이 물었다. "AI 도구 너무 많은데, 뭘 써야 할까요? " 나는 잠시 생각하다 이렇게 답했다. "유비에겐 관우와 장비가 있었죠. AI도 마찬가지입니다."


AI 판 '도원결의'


요즘 내 책상에는 세 개의 창이 늘 떠 있다. ChatGPT, Claude, 그리고 Perplexity다. 마치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에서 만난 것처럼, 이 세 AI는 각자의 특기를 가지고 내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



'ChatGPT'라는 이름의 유비, 브레인스토밍의 달인

스크린샷 2025-01-07 오후 3.07.46.png ChatGPT (챗지피티)


첫 번째 창에는 ChatGPT(챗지피티)가 있다. 유비처럼 특출난 능력은 없지만, 포용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어떤 주제든 받아들이고, 어떤 형식이든 시도한다. 완벽하진 않아도, 일단 시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얼마 전 신규 강의 기획안을 작성할 때였다. 막막한 마음에 챗지피티에게 먼저 물었다. "기획안의 기본 구조를 잡아줄래?"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 초안이 있었기에 시작할 수 있었다. 이처럼 막막하거나 막연할 때, 챗지피티는 나의 작업의 시작을 도와주는 훌륭한 조수 역할을 한다.


실제 활용 예시:

블로그 글감 발굴: "다음 주제와 관련한 블로그 글감 키워드 20개 제안해줘"

기획 구조 잡기: "이 제품의 마케팅 전략을 SWOT 분석으로 풀어볼까?"

아이디어 확장: "이 아이디어를 다른 산업에 적용하면 어떤 변형이 가능할까?"


'품격의 대명사' Claude, 세련된 표현의 대가

스크린샷 2025-01-07 오후 3.08.21.png Claude (클로드)


두 번째 창의 주인공은 Claude(클로드)다. 관우의 위엄이 느껴지는 이 AI는 특히 한국어 실력이 출중하다. 문장의 품격, 논리의 정교함, 그리고 맥락 이해력까지. 최종 산출물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려주는 존재다.


사실 요즘은 거의 클로드만 사용할만큼 클로드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상태이다. 최종 결과물에 손을 많이 대지 않아도 될만큼 품질 좋은 답변을 내놓는 친구이다. 챗지피티의 GPTs 처럼 클로드도 "프로젝트"라는 기능을 통해 고정적으로 나만의 비서를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실제 활용 예시:

비즈니스 이메일: "이 거절 메일을 정중한 어투로 다듬어줘"

보고서 작성: "이 내용을 전문성과 가독성을 모두 살려서 다시 써줘"

번역 작업: "이 한국어 텍스트를 뉘앙스까지 살려서 영어로 옮겨줘"



'Perplexity'라는 이름의 장비, 팩트 체크 마스터

스크린샷 2025-01-07 오후 3.09.57.png Perplexity (퍼플렉시티)

세 번째 창에는 Perplexity(퍼플렉시티)가 있다. 장비처럼 빠르고 정확하다. 특히 사실 확인이 필요할 때 이만한 게 없다. 다른 AI들이 가끔 '허풍'을 떨 때도, Perplexity는 진실만을 말한다. 팩트체크가 필요한 분야에서 요긴하게 쓰이며, 나의 경우, 가장 마지막 사실 검증을 할 때 쓰곤 한다. AI 거짓말인 할루시네이션이 거의 없고, 사실 기반의 자료들을 근거로 잘 알려준다.


실제 활용 예시:

시장 분석: "2024년 AI 시장 규모와 주요 성장 동력은?"

경쟁사 조사: "이 분야의 선두 기업들의 최신 동향을 알려줘"

트렌드 파악: "이 기술에 대한 최근 6개월간의 주요 뉴스는?"



세 도구의 협업 프로세스

나 뿐만 아니라, 주변에 AI를 쓰는 많은 분들이 이 세 가지 툴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각자의 특성과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세 가지 다 적절하게 필요할때 사용하는 것! 마치 유비가 큰 그림을 그리면, 관우가 실력으로 다듬고, 장비가 실행력으로 완성하는 것처럼 말이다.


콘텐츠 제작 시, 이 세 가지 AI 툴을 활용하는 방법을 예시로 들어보겠다.


1. ChatGPT로 아이디어를 펼치고 초안을 잡는다

- 주제 브레인스토밍

- 목차 및 구조 설계

- 핵심 포인트 도출


2. Claude에게 그 초안을 다듬어달라고 한다

- 문장 품질 향상

- 논리 구조 강화

- 톤앤매너 조정


3. Perplexity로 주요 정보들을 재확인한다

- 통계 데이터 검증

- 최신 동향 반영

- 참고 자료 확인


당신의 AI 도원결의를 시작하며


"제갈량이 없었다면 유비도 없었을 것이다."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말처럼, 진정한 고수는 결코 혼자 움직이지 않는다. ChatGPT의 포용력, Claude의 품격, Perplexity의 정확성.


이 세 가지가 만나면 비로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다.


처음엔 세 개의 창을 오가는 게 번거로울 수 있다. 하지만 각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하다 보면, 어느새 훨씬 더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질 것이다. 유비, 관우, 장비가 한명 한명은 평범했을지 모르지만, 함께였기에 역사에 이름을 남겼듯이 말이다.


아직 ChatGPT만 쓰고 있다면, 나머지 두 가지 AI 툴도 꼭 사용해보길 바란다. 각자의 장단점을 알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 이제는 필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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