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같지 않을수록, 클릭률은 올라갑니다

이기심을 버린 광고

by 디파트디렉터 Aiden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개의 광고를 봅니다.

그런데 기억나는 건 몇 개나 될까요?

대부분은 그냥 스쳐 지나갑니다.
어떤 건 아예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이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배너 맹시(Banner Blindness)라고 부릅니다.

광고처럼 보이는 순간, 뇌는 자동으로 이렇게 판정합니다.
“필요 없는 정보.”
그리고 곧바로 외면해 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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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처럼 보이는 순간, 끝난다

과장된 이미지. 너무 직접적인 카피. 어색하게 끼워 맞춘 문장.

이런 요소가 보이면, 소비자의 뇌는 1초도 안 돼서 ‘넘겨야 할 것’으로 결정합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200~330밀리초(ms) 안에 ‘좋다/나쁘다’를 판단합니다.
광고를 광고답게 만든 순간, 그 광고는 이미 실패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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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을 만드는 건 “광고 같지 않은 광고”

누군가 억지로 설득하려 들면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생깁니다.
하지만 어떤 메시지가 대화처럼, 혹은 작은 정보처럼 다가오면 오히려 귀를 기울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라고 설명합니다.
강제로 설득당할 때는 불편함이 커지지만,
스스로 발견했다고 느낄 때는 태도가 긍정적으로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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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광고는 제품을 숨긴다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습니다.
대신, 소비자의 고민을 먼저 꺼냅니다.
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품이 등장합니다.

즉, 제품이 아니라 사람의 경험이 중심이 되는 것이죠.

광고가 광고처럼 보이지 않을 때, 사람들은 멈춥니다.
그리고 클릭합니다.

클릭률을 만드는 진짜 비밀.
그건 광고 같지 않은 광고에 있습니다.


<디파트(De;part),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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