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계정에 대
많은 브랜드가 SNS를 운영할 때 이런 착각을 합니다.
“팔로워를 늘리려면, 사람들의 관심을 붙잡아야 한다.”
그래서 유행하는 밈을 따라 하고, 눈길을 끄는 이미지로 피드를 채우며, 인플루언서 협업으로 단기간에 주목을 얻으려 합니다. 물론 이런 방식은 빠릅니다. 그러나 문제는 빠른 만큼 쉽게 잊힌다는 점입니다. 관심은 바람과 같아 금세 다른 곳으로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다면 브랜드 계정은 무엇을 다뤄야 할까요?
답은 명확합니다. 고객의 ‘관심’이 아니라 ‘고민’을 붙잡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결국 자기 고민을 해결해주는 존재에게 머뭅니다.
일상에서 반복되는 문제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이를 다루는 콘텐츠는 깊게 뿌리내리고 오래 소비됩니다. 브랜드가 고객의 고민에 공감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순간 달라집니다.
계정은 단순한 정보 채널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로 자리 잡습니다. 고객이 다시 찾아오는 이유도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내 문제를 함께 고민해주는 브랜드”라는 경험 때문입니다.
물론 ‘관심’을 활용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홍보 캠페인이나 인플루언서 협업처럼 빠른 주목과 확산이 중요한 자리에서는 관심이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하지만 브랜드 계정의 본질은 다릅니다. 그곳은 관심을 소비하는 공간이 아니라, 고민을 나누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결국, 브랜드 계정의 주제는 관심이 아니라 고민입니다. 관심은 팔로워의 눈을 끌지만, 고민은 팔로워의 마음을 잡습니다.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건 관심이 아니라, 고민을 다루는 힘입니다.
<디파트(De;part),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