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영상 콘텐츠가 갖는 리스크
최근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유튜버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먼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 글은 특정 개인을 평가하거나 비난하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다만 이 사례를 보며 요즘 브랜드 채널을 운영하는 팀들이 겪는
구조적인 고민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충주시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강력했던 홍보 채널이
언제든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 된 셈입니다.
이 지점은 단순한 이슈가 아니라,
브랜드 자산의 구조에 대한 문제입니다.
특히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기업이라면
이 상황은 꽤 불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종종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요즘 다들 릴스, 틱톡, 유튜브 하던데
왜 영상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안 하시나요?”
이 질문의 핵심은 채널이 아니라
콘텐츠 구조에 있습니다.
영상 콘텐츠는 제작 단가가 높고,
결국 대부분의 반응이
‘사람’이라는 매개체에 집중됩니다.
그래서 브랜드 영상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누군가가 등장합니다.
대표이거나, 혹은 직원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대표는 지속적으로 등장하기 어렵고,
직원은 인지도가 쌓이는 순간
다른 선택지를 갖게 됩니다.
이 구조가 반복되면
결국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 브랜드는 통제력을 잃기 시작합니다.
브랜드 관점에서 보면 이 구조는 꽤 위험합니다.
성과는 개인에게 쌓이고,
리스크는 브랜드가 떠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한 가지 방향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사람을 브랜드로 만들지 마세요.
사람이 브랜드가 되는 순간,
브랜드는 그 사람의 변수까지 함께 안게 됩니다.
브랜드는
누군가의 매력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와 시스템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빠져도 돌아가는 구조, 누가 들어와도 유지되는 메시지,
그것이 결국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듭니다.
<디파트(De;part),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