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디자인 운영 솔루션, 디파트(De;part)을 만들고 서비스로 런칭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디자인의 리스크를 줄이고 운영을 효율화하려는 목표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이 디자인 시스템은 브랜드를 콘텐츠화하기 적합한 방법인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러다보니, 다른 기업의 마케팅 성과가 나오며, 본격적으로 마케팅 콘텐츠 서비스로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광고소재 및 SNS콘텐츠 마케팅을 도와드리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처음엔 마케팅 성공이 특별한 인사이트나 경험에서 나온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성공적인 마케팅은 직관이 아닌 데이터와 협업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이고, 또 얼마나 꾸준히 집요하게 할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모든 콘텐츠는 저마다의 역할이 있다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하려는 욕심이 생기곤 합니다. 하지만 경험상, 하나의 콘텐츠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클릭률(CTR)은 높지만 구매 전환에는 효과가 없는 콘텐츠도 있고, 반대로 팔로워 전환은 낮아도 홈페이지 방문을 크게 늘리는 콘텐츠도 있습니다.
콘텐츠는 각각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단순히 성과를 내는 게 아니라, 그 콘텐츠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면, 브랜드 목표와 고객의 여정을 고려한 콘텐츠 설계가 가능해집니다.
성과는 혼자 만들 수 없다
마케팅을 하면서 가장 확실히 느낀 건, 콘텐츠의 성과는 혼자서는 절대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획, 디자인, 데이터 분석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비로소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은 자연스럽게 세 가지 역할로 나뉘었습니다
1️⃣ 기획자: 콘텐츠의 전략을 설계 2️⃣ 디자이너: 브랜드 비전을 시각적으로 구현 3️⃣ 운영 관리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 제공
이 팀의 협업은 단순한 분업이 아니라, 성과를 책임지는 구조 안에서 서로의 역할을 끊임없이 조율하며 이루어졌습니다.
양이 퀄리티를 만든다
처음엔 "적게 만들어도 퀄리티를 높이자"는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는 충분한 양이 쌓여야 퀄리티도 높아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콘텐츠를 많이 만든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략적으로 설계된 양이 쌓여야 질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결국, 각각의 콘텐츠가 브랜드의 본질을 전달하고, 고객의 신뢰를 쌓으며,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과정이 중요했습니다.
데이터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한 번의 성공적인 콘텐츠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그 기획을 비주얼로 풀어내며, 성과를 검증하는 과정이 반복되어야 브랜드의 경쟁력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콘텐츠는 브랜드를 표현하는 방식
SNS는 단순히 콘텐츠를 발행하는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브랜드와 고객이 연결되고, 가치를 공유하는 플랫폼이었죠.
콘텐츠를 단순히 마케팅 도구로만 보지 않고, 브랜드가 고객과 대화하는 방법으로 이해했을 때, 조금씩 방향이 명확해졌습니다.
결국, 콘텐츠는 브랜드를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지금도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이 더 잘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