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작(多作) 중 수작(秀作)
처음에는 성공적인 마케팅이 개인의 직관이나 특정 인사이트에서 비롯된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발행하며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마케팅의 본질은 데이터와 팀의 협업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양이 만들어내는 퀄리티라는 전략적 진리를 발견하면서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접근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할 수 있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에서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콘텐츠는 없습니다.
어떤 콘텐츠는 클릭률(CTR)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구매 전환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팔로워 증가에 도움은 안되지만, 높은 ROAS가 나오는 콘텐츠도 존재하죠.
이처럼 콘텐츠마다 서로 다른 전략적 역할이 있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고 나니, 콘텐츠를 단편적인 지표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각 콘텐츠가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브랜드의 목표와 고객의 여정에 맞는 콘텐츠를 설계하고,
각각의 콘텐츠가 브랜드 전체 전략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명확히 정의할 수 있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의 성과는 단 한 사람의 역량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그리고 데이터 분석가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비로소 효과적인 콘텐츠가 탄생합니다.
디파트는 이러한 협업 과정을 체계화하여 세 가지 주요 역할로 나누었습니다
기획자는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고 설계합니다.
디자이너는 브랜드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운영 관리자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획자에게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협업에 머무르지 않고, 성과 중심의 책임제와 할당제 시스템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합니다.
이 체계는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마케팅 목표에 부합하는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기반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양과 질을 상반된 개념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전략적인 양’을 통해 질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단순히 많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와 분석을 기반으로 각각의 콘텐츠에 역할을 부여하고,
그 콘텐츠들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설계합니다.
디자인 통합 솔루션 디파트는 운영시스템을 통해, 4,500명의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협력하여
브랜드를 콘텐츠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누군가의 능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고,
적합한 역할에 적합한 인력을 배치하고 운영을 하는 것만으로도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브랜드의 본질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결국 고객의 신뢰와 관심을 얻는 데 기여합니다.
퀄리티는 단순히 뛰어난 아이디어 하나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반복적인 시도와 꾸준한 실행, 그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개선이
최고의 퀄리티를 가능하게 합니다.
SNS는 단순히 콘텐츠를 발행하는 플랫폼이 아닙니다.
브랜드와 고객이 연결되고, 가치를 공유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확장해 나가는 공간입니다.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이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갑니다.
양에서 퀄리티를 만드는 콘텐츠 제작 방식은
단순히 많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콘텐츠의 양을 통해 질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