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잘되는 팀은 다릅니다.

잘되는 팀의 브랜딩

by 디파트디렉터 Aiden

모든 사업은 이유가 있다.

모든 사업에는 시작의 이유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오래전부터 품어온 꿈을 실현하기 위해, 또 누군가는 일상 속에서 마주한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사업을 시작합니다. 시작의 이유는 대개 단순하면서도 명확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일상이 반복될수록, 처음의 이유는 점차 희미해집니다. 업무와 매출, 그리고 현실적인 고민들이 쌓이면서 처음의 설렘은 종종 잊혀지고, 방향성 또한 흐려지기 마련입니다.

1a8fba504d2517b5f43e7f5370f4302f.jpg

그렇다면, 모든 브랜드가 그렇게 무뎌질 수밖에 없는 걸까요?

수많은 브랜드와 기업을 만나며 한 가지 분명히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브랜딩이 잘 된 팀은 다르다는 점입니다.

cc1e178e5509193184e5b9e36a0334c4.jpg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그리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단순히 내부적으로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소비자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눕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브랜드를 처음 마주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집니다.


브랜딩은 단순히 로고를 바꾸고,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하거나, 트렌디한 스타일을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표면적인 변화로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브랜딩이란, 브랜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사람들의 마음속에 각인시키는 과정입니다. 브랜드가 누구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를 진심으로 보여주는 여정입니다.


브랜딩은 마치 관계를 쌓아가는 일과 같습니다. 사람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선 단순히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관계는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형성됩니다.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브랜드는 소비자와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고, 그들의 마음속에 자리를 잡습니다.


브랜딩은 우리가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지 알려주는 것이고,

마케팅은 그 일에 사람들은 동참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브랜딩의 본질은 변화를 쫓기보다는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추구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답하는 것입니다. 브랜딩이란 나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세상과 공유하며,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과정입니다.

791e688ba92036e91d62a38486501685.jpg

우리의 브랜드를 팀원과 고객들를 향해, 세상에 알리는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마케팅이며, 브랜딩의 시작입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잘하고 싶다면, 쪼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