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 브랜딩
우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단 0.1초 만에 첫인상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이 짧은 순간 동안 우리는 상대방이 신뢰할 만한지, 유능한 지를 직관적으로 판단합니다. 이러한 심리적 메커니즘은 단순히 인간관계에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처음 접한 순간, 단 7초 이내에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고 자신의 머릿속에 인상을 각인하며, 이 짧은 시간이 브랜드의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TED 강연으로 유명한 사회심리학자 에이미 커디(Amy Cuddy)는 비언어적 표현이 인간의 인식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습니다.
그녀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상대방을 판단할 때 신뢰(trust)와 유능함(competence)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요소는 브랜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입니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처음 접한 순간 이 브랜드를 믿을 수 있을까요?, 소비자는 "이 브랜드는 전문성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무의식적으로 던집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첫 7초 안에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기업이 수십억 원을 들여 광고를 만들고, 화려한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결국 브랜드가 소비자의 머릿속에 남는지 여부는 첫인상에 달려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브랜드의 첫인상을 형성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신뢰(Trustworthiness) → 브랜드의 신뢰성
브랜드가 전하는 메시지가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가
깔끔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가
소비자 리뷰와 평판이 긍정적인가
유능함(Competence) → 브랜드의 전문성
브랜드의 시각적 아이덴티티(로고, 색상, 웹사이트 디자인)가 전문적인가
브랜드가 전달하는 정보가 명확하고 논리적인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이 기대치를 충족하는가
그렇다면 브랜드가 첫 7초 안에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 웹사이트 & 앱
사용자가 방문 후 3~5초 안에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 로고 & 비주얼 아이덴티티
동종 혹은 유사업체 중 상위랭크와는 다른 키 컬러와 사업 초기에는 직관적인 로고로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 SNS
썸네일이나 후킹포인트만 차별화를 주더라도 나머지는 해결됩니다.
브랜드의 운명은 첫 7초 안에 결정된다
브랜드의 첫인상은 단순한 디자인 요소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사람의 첫인상이 0.1초~7초 만에 형성하듯, 브랜드 역시 소비자의 머릿속에서 비슷한 개념으로 평가됩니다.
첫 7초 안에 브랜드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전달하지 못한다면, 소비자는 더 이상 브랜드를 찾아볼 확률이 적어집니다. 하지만 첫인상을 효과적으로 설계한 브랜드는 소비자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되며, 장기적인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결국, 브랜드의 운명은 첫 7초 안에 결정됩니다.
<디파트(De;part),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