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연습

삶이란 헤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것

우리는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살아야 한다.


영원한건 절대 없어 결국에 넌 변했지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

사랑같은 소리따윈 집어 쳐

오늘 밤엔 삐딱하게

내버려둬 어차피 난 혼자였지

아무도 없어 다의미 없어

사탕발린 소리따윈 집어쳐

오늘 밤엔 삐딱하게

-GD 삐딱하게 -


헤어지는 것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제법 오래되었다.


아이를 키우며

상갓집을 다니며

이별한 이들을 보며

만남이 있으면 당연히 헤어짐은 있는건데

당연히 없다는 듯 살아간다.


아이를 키우며 늘 늘 되뇌이는 생각 중 하나가

헤어지는 연습을 마음속으로 하자는 것이다.


커가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다 보면

나이가 들어 내가 가거나

아이가 커서 떠나거나 언젠가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 준비 없이 그 날이 오면

정말 당혹스러울 것 같기 때문이다.


부모가 친구였다가

또래가 친구가 되고

이성이 친구가 되는건 당연한거니까


친구가 갑짜기 떠난다고

떠나는 친구를 미워하지 않는 우정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