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캘린더 연동! 나만의 뽀모도로 투두 웹앱 만들기

by 아이엠

기록이 실행으로 이어지는 순간


구글 캘린더에 할 일을 적어두고, 막상 실행할 때는 다른 투두 앱을 켜고, 집중할 땐 또 다른 타이머 앱을 켜는... 이런 번거로움이 늘 불편했다. 그래서 구글 캘린더의 할 일을 그대로 불러와서 투두리스트와 뽀모도로 타이머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웹앱을 만들어버렸다. 지금 시대, AI에게 요청하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


왜 이 조합이었을까


구글 캘린더는 이미 내 일정 관리의 중심이다. 회의, 약속, 데드라인... 모든 것이 거기 있다. 문제는 '계획'과 '실행' 사이의 간극이었다. 캘린더에 적힌 할 일을 보면서도, 막상 실행할 때는 다시 어디선가 리스트를 만들고 타이머를 찾아 헤맸다. 그래서 생각했다. 구글 캘린더에 적은 할 일을 자동으로 불러오고, 그걸 바로 투두리스트로 보여주고, 체크하면서 뽀모도로 타이머로 집중해서 처리할 수 있다면? 기록과 실행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1단계: 구글 캘린더 연동 구글 캘린더 API를 통해 내가 등록한 할 일(Tasks)을 불러온다. 인증 과정만 거치면 실시간으로 동기화된다.

2단계: 구글 시트에 자동 저장 불러온 할 일들은 구글 시트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단순히 기록을 위한 게 아니라, 나중에 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어떤 종류의 일을 많이 하는지, 언제 가장 생산적인지 알 수 있다.

3단계: 투두리스트로 시각화 구글 시트에 저장된 할 일들이 깔끔한 투두리스트로 나타난다. 체크박스를 누르면 완료 처리되고, 새로운 할 일도 바로 추가할 수 있다.

4단계: 뽀모도로 타이머와 결합할 일을 선택하면 바로 뽀모도로 타이머가 작동한다. 집중 시간(기본 30분), 짧은 휴식(5분), 긴 휴식(15분)을 설정할 수 있고, 완료된 뽀모도로 개수도 표시된다.


실제로 써보니


가장 좋았던 건 할 일과 실행 사이의 거리가 줄어들었다. 구글 캘린더에 할 일을 적으면, 그게 바로 실행 가능한 투두리스트가 된다. 또한 같은 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타이머가 시작되고, 바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기록이 자동으로 쌓인다는 것. 구글 시트에는 내가 언제, 무엇을, 얼마나 했는지가 차곡차곡 기록된다. 나중에 이걸 보면서 내 생산성 패턴을 분석할 수도 있다. 지금은 단순히 할 일을 기록하고 실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나는 원하는 게 있다. 내 생각, 행동 패턴, 시간 사용 방식, 집중도... 이 모든 데이터가 쌓이면, 언젠가는 '나를 가장 잘 아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어떤 시간대에 가장 생산적인지, 어떤 종류의 일을 선호하는지, 심지어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나만의 패턴까지 파악하는 AI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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