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7년 째 매일 세줄의 일기를 쓰고 있다.
안 좋은 일, 좋은, 오늘의 각오를 매일 매일 기록한다.
그런데 가끔씩 세줄일기를 건너 뛸 때가 있다.
몹시 바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가 그렇다.
오늘이 그랬다.
최근 마감이 겹쳐서 조금 바빴더니
4일이 훌쩍 지나 있다는 걸 세줄일기를 보고 알았다.
내게 스몰 스텝은 인생의 바로미터와 같은 것이다.
평상심을 잃었을 때 경고 신호를 보내준다.
이렇게 바쁜건 정상이 아니다라는 경고...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하고 세줄일기를 쓴다.
스몰 스텝이 내게 주는 또 하나의 유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