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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기도문

교회를 위한 기도

by 약산진달래

거룩하신 하나님!

코로나 사태가 속히 종식되기를 바라며

하나님께 이 시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주님의 교회가 몇 사람의 잘못 때문에

코로나 상황 가운데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욕을 먹고 질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권도 없었고, 인권도 없었던 일제 암흑기도

1950년, 전쟁의 포화가 자욱했던 시절도

보릿고개를 넘어야 했던 가난한 시절도

아이엠 에프의 경제적 난국 속에서도

교회는 시대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풍부하고 세계가 하난가 된 변화가 빠른 시대 속에 살고 있는 지금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서로 모이기를 힘쓰며 사랑을 나누는 교회가 가장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방역지침을 잘 지키지 못하는 이들로 인해

밀집 거리 두기 마스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이들로부터

잠시 방심한 틈을 타 교회에서 많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러스의 공포에 잠식당한 성난 시민은 확진자가 무더기로 교회의 벽면을 향해 달걀을 투척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말씀 앞에 깨진 달걀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이제 사람들의 비웃 거리와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십자가의 길로 섬김의 길로 나아가지 않고

이기심과 탐욕으로 세상과 구별됨을 잃어버린 교회는

성경적인 삶을 살아가야 하는

희생과 헌신 대신 탐심으로 물들어 버렸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탐욕은 세상을 오염시키고

소외되고 연약한 이들을 방치된 이들을 도우고 힘쓰는

교회가 보이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조심하고 깨어 있는 교회 되게 하소서

거룩한 사역자 되게 하소서

세상을 밝고 맑게 정화시키는 교회의 역할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목회자의 거룩함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이름이 교회와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들의

잘못 때문에 모욕당하지 않도록

자신을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지켜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기심과 탐욕으로 인해 세상과 구별됨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조심하고 깨어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밀알처럼 자신을 희생하며 주변을 살리는 목회자들이 더욱 많습니다.

언론에 비치는 힘 있고 화려한 분들은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밀알처럼 자신을 희생하며 주변을 살리는 분이십니다.


목회자다운 목회자는 이 나라에 참 많습니다.

여전히 교회만이 절망 중에 희망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코로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사람들의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서로 모이기를 힘쓰며 사랑과 선행을 나눌 성도의 교제가 사라지고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할

주일성수가 이제 교회에 가지 않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믿음 약한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이방인들의 적대시함이 극에 달할수록

성도의 믿음이 시험받고 있습니다.

성도들을 믿음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지난 1년 동안 마스크를 쓰고 살아왔습니다.

식당에도, 은행에도, 행정기관에도 칸막이를 해놓았습니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왔습니다.

이제 곧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희망의 소식이 전해집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것 같지 않습니다.


속히 우리를 가린 마스크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이 땅 가운데 펼쳐 주시옵소서

코로나가 속히 종식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이 주님이 일하실 때입니다.

주님 속히 일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능력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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