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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어뷰 AIRVIEW May 18. 2022

국제선 증편, 대한항공 비행기 기종별 재운항 여부는?

국제선 증편 추세.. 하지만 대한항공이 모든 여객기를 사용할 지는 미지수


오는 6월부터 해외에서 입국 시 코로나 검사 규제가 완화됩니다.

해외 국가에서도 규제가 풀리는 곳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대한항공 비행기 수 많이 줄었어?


2022년 4월 기준, 최근 10년 대한항공 비행기 보유대수 / @airviewkorea.com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항공사들의 규모가 많이 줄어든 것을 예상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규모가 크게 줄은 항공사도 많습니다.

대한항공은 2019년 말에 169대가 최대 보유대수였고, 이후 항공기를 점차 반납하거나 진에어에 인도하며 4월말 기준 154대까지 규모가 줄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여객 수요가 많이 회복되어도 당장 올해는 보유하고 있는 여객기를 모두 활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2022년 4월 기준) 대한항공 비행기 보유대수

2022년 4월, 대한항공 비행기 보유대수 / @airviewkorea.com


대한항공은 4월 말 기준 15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었고,

5월 초에 보잉사의 신형 기종인 B737-8 MAX 1대를 추가 도입해서 현재 155대입니다.


에어버스사의 A321NEO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지만, 중대형 기체는 보잉사의 B787을 30대 도입할 것으로 이미 계약한 상태입니다.


여객 수요가 회복되어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비행기가 있는데요.

예상이 가시나요?




대한항공 보잉/에어버스 비행기 세부 기종

2022년 4월 말 기준) 대한항공 비행기 세부 기종 / @airviewkorea.com


대한항공은 여객기와 화물기를 합쳐 총 16개 기종의 비행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기종 수가 적으면 유지보수하는데도 좋고, 여러가지 효율적인 점이 많지만

항공사가 비행기를 도입하는 데 있어 단순히 이론적인 효율성만으로 결정되지는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객 수요가 회복되면서 대부분 기체를 다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 한 가지 기종.. 세계 최대 크기의 민간여객기, 에어버스사의 A380은 전부 이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 A380을 활용하지 않는가

오스트리안항공 A320 VS 에미레이트항공 A380 크기 비교 / flickrⓒAlbert Koch


초대형 여객기 A380, 그 크기는 공항에서 저가항공사의 작은 비행기와 같이 있을 때 크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길이로만 비교해도 2배 정도 길고, 날개 길이는 2배 이상 긴 엄청난 크기입니다.


대한항공 A380 / flickrⓒChristian Junker l Photography


이 초대형 여객기에는 이코노미석만 배치할 경우, 최대 850명 까지도 태울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한항공은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많이 배치해서 약 400석 규모이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보다 낮은 CLASS의 좌석을 배치해서 약 500석입니다.


엔진이 4개인 이 항공기는 엔진 2개인 신형 여객기보다 효율이 낮고, 매 비행마다 탑승률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성수기 인기 노선에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면 상대적으로 수익을 내기 쉽지 않는 항공기가 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이 10대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1대도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나머지 비행기들은 다 열심히 비행하고 있지요.

물론 여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7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인천국제공항(ICN) - 뉴욕(JFK) 노선에 1대를 우선 운항한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에서는 5년 이내에 이 초대형 여객기를 전부 퇴역시킬 예정입니다.





비즈니스석을 구매해서 타는 것보다, 

비즈니스석이 94석으로 매우 많은 편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이코노미석에 업그레이드 가능한 조건을 이용해서 A380을 한 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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