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재미있는 재미로 사는 거 아닐까요
대기업 7개월을 정리하고 다시 중견으로 복귀했다. 사망했던 농담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아직 한참 때로 돌아가기에는 부족한 수준이지만, 일종의 재활 기간이라고 해야 할까?
운동을 시작했다. PT 선생님도 나도 의지와 투지가 넘쳤다. 시작은 그랬다. 몇 주가 지나고 각자 역할을 분명히 인식했다. 되살아나고 싶은 저질 몸뚱이와 그걸 바라보는 불안한 눈빛의 재활 선생님. 죄송합니다, 선생님. 먹고살기 어려운 건 매한가지 아니겠습니까?
아마도 재활이 필요한 남은 하나는, 글?
“나 다시 예술 욕구가 올라오고 있어.”
“어이구, 요즘 많이 편해졌나 보다?”
그러게. 마지막 하나 남은 재활은 재고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