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바닌 시집
살의 침범
by
유랑자
Oct 24. 2023
직선은 사라지고
둥근형이 자리하고
손은 바람 넣은 고무장갑
발은 겨울 어그 부츠
종아리, 허리
양말, 속옷 자국 선명하고
배꼽은 동그라미
지난해 입던 옷은 장롱에
지난해 찍은 사진은 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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