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바닌 시집

직 업

by 유랑자

밖에서 땀 흘리는 일

안에서 머리 쓰는 일

서로가 부럽네

이게 참 다행이다 싶다가도

저걸 해보면 어떨까 싶다가도

이게 낫겠지 체념하다가도

저걸 왜 못했을까 자책하다가도

이게 내 삶이라고 여기다가도

저 삶도 살아보고 싶다가도


결국, 이것 밖에 없다고 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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