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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17
'부자를 만드는 부부의 법칙' 솔로에게 유익하다
부부 뿐만 아니라 솔로나 예비 부부에게 더 유익한 책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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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을 읽고 포스팅을 합니다.
사실 이 책은 블로그 이웃이자 부동산 경매 선생님인 @새벽하늘 님의 이벤트에 당첨이 되서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에 '부부'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서 미혼인 저에게는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저도 기회가 닿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진작에 읽고 포스팅을 했어야 했는데 한 번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하다 보니 3번을 읽게 되었고 포스팅이 늦어졌습니다. 이 자릴 빌어 '새벽하늘' 님께 죄송한 맘 전합니다.
이 '부자를 만드는 부부의 법칙'은 이미 결혼을 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미혼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미혼분들에게는 이책을 권하므로 해서 뜻이 맞는 상대를 찾을 수도 있을테고, 예비 부부들은 결혼 후 재테크에 관해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을 부분을 확실한 계획으로 바꿀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3번이나 읽었습니다. ^^;;
책을 펼치면 부부의 재테크궁합을 가볍게 테스트 할 수 있는 설문이 나옵니다. 이 설문에 최대한 진정성 있게 답변을 하시고 현재 서로의 입장을 터놓고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앞으로 부부가 부를 축적 하는데 있어 좋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또한 이미 결혼이라는 의식을 치룬 부부이기 때문에 예비 부부들이 결혼 6개월 전 부터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언을 해주는 지도(?)도 있습니다. 이 흐름을 보니 식을 올리기 까지 왜 많은 커플들이 다투기도 하고 힘들어 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저는 잘 기억하고 있다가 다투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근데 언제...ㅠㅠ)
이 책에 글을 쓴 8쌍의 부부들 입니다. 나이는 저 보다 다들 어린데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멋집니다.
책에 나오는 8쌍의 부부들의 사연은 다양합니다. 결혼 전 부터 빚이 있었는데 결혼 하고 빚을 청산 하고 억대의 자산을 모은 부부, 가난하지도 부자도 아닌 평범한 부부들의 자산 증식 방법, 결혼 후 경력단절 여성이 되었지만 지금은 하고싶은걸 하면서 돈을 버는 부부 등등 본인들이 겪었던 상황들을 덤덤하게 이야기 하면서 중간중간 팁도 줍니다.
'부자를 만드는 부부의 법칙'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 에서는 신혼 때 생각해봐야할 돈에 대한 생각들과 노후 대책에 대한 것들이 왜 필요한지와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2부 에서는 8쌍의 부부들의 이야기가 펼처집니다.
참고로 솔로, 예비 부부 분들은 1부만 읽어도 좋을 겁니다. 솔로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가지고 맘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때 화재거리로 이야기를 하면서 상대의 경제 관념을 알 수도 있을 테고 예비 부부들은 혼자만 생각하고 있던 부분들을 터놓고 이야기 하면서 미리미리 계획을 세울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2장의 10번을 보면 '돈 관리 주도권으로 쓸데없이 기운빼지 마라' 라는 제목이 있습니다. 이 챕터를 읽으면 이게 무슨 내용인지 금방 알게 될 겁니다. 정말 기운빼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ㅎ
책을 읽다 보면 중간중간에 내비게이션 처럼 연결해서 볼수 있게 비슷한 내용이나 참고할만한 내용이 나와있는 페이지를 알려주거나 이 책의 주인공들이 이미 실천하고 있는 방법들을 눈으로만이 아닌 손으로 직접 해 볼수 있도록 방법이나 도구를 소개해 주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은 부부가 함께 하면 더 좋겠죠.
2부에서는 8쌍 부부들의 실제 이야기가 실려 있기 때문에 그 부부들의 '신혼과 현재'의 자산을 비교하는 표와 가계부를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지출이 늘었는지, 어떤 부분에서는 더 절약을 할 수 있는지도 조금 알수 있고 계획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세우는지도 알수 있습니다.
또 부동산(경매 포함), 육아에 관련된 정보도 이 처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이 두가지만 책에 담겨져 있는게 아니라 부부기 때문에 육아에 관련된 정보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부자를 만드는 부부의 법칙'은 책을 다 읽었다고 모두 기억하려고 하지 마시고 컴퓨터 옆이나 책상 책꽂이 에 꼽아 뒀다가 필요하면 펼쳐보는 미니사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맘이 편하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