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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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로 시작하는 4월의 첫번째 날 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만우절이기도 하고요. 만우절하면 학교 다닐때가 가장 많이 생각이 납니다. 옆반과 교실을 바꾼다던지 아니면 교실 표지판(?)을 바꿔 단다던지 했었는데 성인이 되고나서는 그런 즐거움이 사라졌네요. 아쉽습니다.
대신 즐거움이 아닌 타인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주는 '보이스피싱'이 항상 우리를 위협하고 있죠. 이런건 백번천번 조심해야 합니다.
만우절 추억에 빠졌다가 보이스피싱까지 이런저런 걱정을 하니 기분이 급 다운되면서 달달한게 땡기네요. 그래서 움직였습니다. ^^
스타벅스 시즌 음료인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
달달한게 땡겨서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을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따뜻한 음료로~~
처음에는 아이스를 주문해서 마셔봤는데 얼음이 너무너무 많이 들어있더군요. 두번째는 얼음을 반만 달라고해서도 마셔봤는데 그래도 음료보다는 얼음이 더 많았습니다. '별다방도 얼음을 콩다방 처럼 아주 작은걸로 바꾸면 소비자들이 더 좋아할텐데..'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아무튼간에 세번째 부터는 따뜻한 음료에 휘핑까지 올려서 아주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달지 않으세요?? 우히히히~~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 & 치즈 케이크
저는 달달한걸 마시기 위해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을, 오랜만에 별다방을 방문하신 엄마마마님은 치즈 케이크 한 조각과 티를 주문했습니다. 혼자 스타벅스에 갔으면 책이랑 노트북이랑 챙겨서 갔을텐데 엄마마마님과 함께 가서 스마트폰과 혹시 몰라서 카드만 들고 갔다 왔답니다.
엄마마마님은 조금은 쓴 차와 달달함과 짭쪼롬한 맛이 있는 치즈 케이크를 맛있게 드시네요. 저는 애초에 단맛이 강한 음료라 치즈 케이크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케이크는 엄마마마님께 양보를 했답니다. 근데 그게 미안하셨는지 끝부분은 배가 불러서 못드시겠다고 저 주시더군요. ㅎㅎㅎ
봄맞이 컵과 컵홀더
스타벅스는 시즌마다 컵의 디자인을 참 잘 바꾸는것 같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때도 4가지 디자인으로해서 수집의 욕구를 솟게 하더니 이번 봄 시즌 음료인 체리블라썸 시리즈를 위해 컵과 컵홀더를 벚꽃으로 바꿨습니다. 남자는 핑크라 했는데... 다행히 유혹을 부리쳤답니다. 만약 혼자 별다방에 갔었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지... ㅎㅎㅎ
엄마마마님이 잠시 자리를 비우신 틈을 타서 찍은 사진으로 움짤을 만들었습니다. 다행히도 먹기 전에 찍은 사진이네요. 오른쪽에 치즈 케이크가 보이시죠. 엄마마마님께서 남겨주신 부분은 하얀 크림이 없는 부분중에서도 반만 남겨주셨답니다. 배가 부르시다면서요. ㅋㅋㅋ
뭐 그래도 오랜만의 엄마마마님과의 짧은 데이트여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러지 못하네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만
여러분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