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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다 Jul 04. 2024

7월 3일(수) 다이어트 일기

계단오르기는 최고의 운동



매일 쓰는 다이어트 일기

-


경주 오늘은책방에 가서 커피 한 잔.

2층 느림보상점에서 빵사고 오는데


리다 선생님,
이것 좀 드셔보세요



딱 두 번 뵈었는데,

덮어놓고 마냥 좋아하게 된 선생님이셨다

바쁘실텐데 맛있는 빵을 건네주고 가셨다.

따뜻한 마음을 받았다.


그리하여

아침은 통밀베이글&아이스커피


점심은 전복&톳밥

예전엔 기겁할 메뉴인데

이젠 찾아가서 먹는다.





목구멍이 영 안나아서

약 처방을 3일치 더 받았다.

여전히 목이 빨갛고

수포는 많이 가라앉았지만

입술쪽은 여전하다.


매일 운동은 사흘째 못하고 있다.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서

계단오르기를 했다.


두 아이 발레학원에 보내고

6시 15분 - 6시 45분까지

30분 동안 계단을 올랐다.


다섯번째 오르는데

전화가 왔다.

창업때부터 함께한 회사였는데,

회사가 확장 이전하면서

타지로 옮기게 되었다.

(그래 나 짤렸다!)


대표님이 연신 미안해하셨는데

나는 홀가분했다.

이 회사가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더 업무를 잘 하는 사람이 필요할 것 같다고

먼저 말하려고 했는데

마음 약한 대표님이

이 말을 하려고 얼마나 고민하셨을까


웃으면서 전화를 마쳤다.

(그러고나서 계단오르기 두번 더 함)






실업자가 되었다!

그래도 아직 할 일은 많다(헷)


퇴직서류 처리되면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봐야지 :)



오늘 운동 : 계단오르기 11층*7회/팔올리기 20*3
오늘 식단
아침 - 아이스커피 500ml, 통밀베이글 1/2개
점심 - 전복밥 1/2, 미역국
저녁 - x (운동 후 아이들 픽업, 놀고 와서 애들 씻고 재우니 10시였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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