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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rish Jan 16. 2017

<당신의 냄새는 꽃처럼 핀다>


너였던 거 같다
분명 네 체취가 났다

다가가려는데
붕-뜨는 느낌이 들었다

나비처럼

한참을 헤매는데
옅은 분냄새가 맡아졌다

나는 외로움을 먹고살아서
흠뻑 젖은 이슬에 코를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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