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8
2013년 12월말 무렵 눈이 내리는 한 겨울철이였다.
입찰을 시도할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3계 2013-xxxx 경매물건을 입찰시도로 며칠 전날 임장을 왔다.
서울에서 평택까지 지하털타고는 정말 너무나 멀고 먼 일정갔지만 그때 열정으로는 힘든 생각이 하나도 않들었다.
1시간 넘게 환승을 하며 도착한 평택역
나에겐 새로운지역이며 평택지역이면 미군부대로 제일먼저 떠오르기 시작했다.
미군군인들이 거리를 활보하는모습을 떠오르면서 평택역에 도착하는 그시절이있었다.
해당 평택물건은 지도상 지하철역에서 도보5분거리 가늠을했지만 실제로 평택역에서 해당물건까지 도보로 걸으니 7분정도 시간을 소요되었다.
나름 거리는 괜찮았다고 생각했다.
대략 10분안에 역에서 물건지까지 도착하면 역세권이라는
정보를 들어서 주의 물건지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상권, 은행, 사람들의 동선, 유동인구 등 보면서 주의 공인중개사사무소에 들어가 소장님과 해당 경매물건지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았다.
딸기공인중개사사무소 소장님을 보면서
나를 길을 물어보는 젊음 청년처럼 쳐다보는 느낌이였다.
나는 햇병아리처럼 조용히 문을 열어 수줍게 해당물건에 대한 정보를 질문을 하는데
부동산 소장님은 이미 경매물건 내용을 알고있는것이다.
물건지 근저 부동산 소장님는 정보망이있는지 해당물건이 왜 경매가 진행되는지 또한 소유자, 임차인 누구인지도 다 아시는것이다.
연세는 70대인 할머니와 50대인 큰아들의 가족들 함께 부양하면서 사는이야기
상속으로 형제끼리 분쟁이라는 이야기
할머니께서는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이야기
근처에 할머니의 둘째 아들, 셋쩨 딸이 살고있다는 이야기
너무나도 소중한 정보를 쉽게 알려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감사한 정보로 도움이 되어 입찰할 마음먹었다.
책상 컴퓨터로 손품으로는 한계가 있다. 부동산경매는 현장이다.
현장정보를 듣고 본인이 해결할수있는지 못하는지 판단하면되는거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메모장에 사건번호를 적으며 현장정보를 적어갔다.
*2013-xxxx
1. 평택역 도보7분거리
2. 현재 해당물건 층수, 매매금액, 전세금액, 월세금액
3. 미납관리비 확인 금액
4. 점유자(소유자인지, 임차인인지)
5. 현재 점유자 거주 사실내용(70대할머니, 50대 큰아들과가족, 상속, 근처에 할머니의 자식거주, 할머니하늘나라)
등등
최대한 내가 아는 듣고 보고 느낀 정보를 집으로 가는 지하털에서 자세히 작성을 하였다.
2014년 새해 첫주 입찰일이였다.
그 전날 은행에 가서 최저가의 보증금 10%를 인출 후
도장, 신분증을 가방에 챙겨 놓아서 바로 출발만 하면되었다.
10시까지 평택지원법원에 개찰이여서 늦지 않게 일찍 출발하였다. 눈이 와서 그런지 아스팔트에는 설얼음이 얼어 붙어
걷기조차 힘들었다.
그렇게 힘겹게 9시55분에 도착하였다.
머리도 감지못한 상태에 모자를 푹쓰고 경매장으로 입장하였다.
입장하는 순간 입찰자와 구경하는 분들이 꽉 차있다.
정말도 움직이기 힘들정도로 입찰표, 입찰봉투를 가져오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나는 입찰표를 챙기고 다른 휴게실가서 입찰표를 하나씩 작성하기 시작했다.
사건번호, 보증금 금액, 인적사항 등 작성하고나니
“입찰금액”은 공란을 비워둔체 몇분 생각에 잠겼다.
몇 달에 남부법원에서 외삼촌이 “입찰금액” 숫자 “0” 잘못작성하여 혼난적이 기억났다.
잘못 작성하면 보증금10%를 잃어버릴수있다는 생각에 등짝에 시근땀이 맺혔다.
그 전날 몇시간을 고민하고 고민학고 후 입찰금액을 정했지만 다시 입찰금액을 작성하자니 정말로 한숨이 나왔다.
어떻게 해야 낙찰을 받을지, 입찰자는 몇 명일지, 다른입찰자는 얼마에 작성할지?
머릿속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 매매 실거래 : 2억1천
- 미납관리비 :4백만원
- 제반비용 :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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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험이니 2천만원 수익 볼까?
그래도 서울에서 평택까지 멀리왔는데 5천만원 차익을 봐야하나?
나는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명도도 쉽게 할수있다는 생각에
2천만원수익을 볼마음으로 입찰금액을 작성했다.
입찰금액을 마지막을 작성 후 최저가 보증금10%를 보증금 봉투에 넣은후 입찰표를 넣었다.
정말 아침일찍 지하철타고 평택까지 고생한 보람을 느끼고싶어 휴게소에서 개찰 11시20분까지 기달렸다.
그동안 입찰표 넣은 순간부터 개찰시간 동안 혹시나 입찰금액에 “0”을 더 붙였나?
보증금 10%를 넣었다?
사건번호를 제대로 작성했나?
권리분석을 잘못해서 인수되는 임차인 거주하는건지?
그 동안 허둥지둥 자료를 보고 근처 동사무소가서 전입세대 열람을 다시 확인을 했었다.
그럴시간에 개찰시간이 되어 나는 경매장 경락잔금 대출상담분께서 주신 명함과, 경매물건정보지를 받아 의자에 앉아 해당물건 호명할때까지 기달렸다.
내가 입찰한 해당물건은 맨 뒷장에 있어 오랫동안 타물건 낙찰금액, 입찰자수를 듣고 있었다.
다른사람들은 다른경매물건을 입찰하는지 이유가 궁금하기도하고 얼마나 수익이 나는지, 호명되는 사건번호을 검색하고 연구하고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내가 입찰한 경매장님께서 2013타경 xxxx호를 호명하면서
입찰자들 앞으로 나오라고 하신거였다.
경매장님께서 2013타경 xxxx호 총 입찰자13명입니다.
그리고 몇분후 1등, 2등, 3등 금액을 확인후 역순서대로 입찰금액과 입찰자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난 정말로 겉으로는 표현은 안했지만 속은 타들어갔다.
정말 서울에서 평택까지 왕복하며 전날 현장임장과 고생한 생각에 정말 낙찰받고싶었다.
처음이라 더 그럴수있지만 심장이 두근두근 빨라지며 내이름을 호명하길 기대했다.
경매장님께서
3등 입찰금액 : 176,000,000원
2등 입찰금액 : 186,621,000원
1등 입찰금액 : 186,799,000원
입찰금액과 내이름을 호명하더니 무덤덤히 1등이라고 “수취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앞으로 오라고 하셨다.
정말 난 어리둥절했다.
속으로 미친듯이 소리질르며 앞으로 나오라는 호명에 선생님께서 학생에게 상장을 주는 모습을 떠올리면 앞에 성큼성큼 갔다.
신분증과 수취증을 보여주니 보증금10%금액을 적힌 영수증 1장을 주셨다.
기분을 날아갈것같지만, 속으로 이게 끝인가 하는 생각으로
경매장입구를 나갔다.
그러니 내 주의에 아주머니께서 내이름과, 전화번호알려달라고 하는것이다.
알려드려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면서 나도모르게 내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드리니 명함을 주셨다.
명함을 자세히 보니 “경락잔금대출” 상담사분의 명함이였던것이였다.
이렇게 한손에는 “낙찰 영수증”과 “경락잔금대출 명함” 들고
법원경매장으로 웃으면서 나왔다.
한겨울 눈오는 날
아직도 기억나는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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