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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름다운 징구리 Jul 08. 2021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

“앞과 뒤”

   백조가 우아하게  위에  있기 위해서는 물속에서 부지런히 발을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  ‘ 드러나는 것은 아름다움이지만  ‘에는 부단한 노력, 아픔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상처 투성이  또한 화려한 영광 ‘에는 얼마나  아픔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어쩌면  아픔 때문에 우리는 ‘ 싫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망가지고 상처투성이인 ‘보다는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 좋습니다. 고통 섞인  사람의 얼굴을 마주하고  고통에 함께하는 것보다,  사람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바라보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힘든 것보다는 편한 것이 좋고, 고통보다는 영광이 좋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따르는 것보다는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이  이치에 맞는  같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에게 ‘만을 보여주며 살아갑니다.  ‘만을 바라보면서 지내려고 합니다.


   우리는 바라고 살아갑니다. 행동 없는 믿음, 시간 없는 수확들을 말이죠. 너무나도 빨리빨리 움직이는 세상에서  모든 과정들은 무시되고 결과들만 우리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빨리 ‘앞질러가야 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 바라보기에도 바쁩니다. ‘ 돌아보고,  따라가는 것은 시대에 쳐진 사람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결과가 무엇보다  것은  뒤에 있었던  과정들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의 빛은 이전에 있었던 어둠의 결과물입니다. 내가 생각하고 원하는  모습의 뒤에는 반드시 오늘의 행동이 따라야 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뭔가 보이는 , ‘만을 바라보면서 지냅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만을 봐서는 안됩니다. ‘ 봐야 합니다. 오히려 ‘보다는 ‘ 먼저  제대로 봐야 합니다. 그럴  우리는 진정으로 상대방과 제대로  만남을 가질  있습니다. 슬픔을 만날  있을  우리는 진정으로 기쁠  있습니다. 과정을 함께할  결과에  크게 환호할  있습니다. 생각을 함께할 때보다 함께 행동할 ,  크게 그와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을  있습니다. 앞질러  때가 아니라 그의 뒤를 따라갈  그의 모습을   바라볼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우리는 상대방의 ‘ 보려 하고 있지는 않는지, ‘만으로 판단하면서 지내고 있지는 않은지,  사람의 ‘만을 동경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죠. 이제부터 상대방 뒤에 서서 ‘   제대로 보아야  때입니다. 그때 우리는 상대방을   제대로   있게  것입니다. ‘에서 그와 함께 행동하고, ‘에서 그의 슬픔과 함께하고, ‘ 감추어진  사람의 마음을 읽어낼  있으면 합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사람과 진짜 함께할 것입니다.



                *감추고 싶은 나만의 비밀, 소묘, 4B연필,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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