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에는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플래그십 모델은 해당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내는 기술력의 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이를테면, 현대 제네시스의 G90, 벤츠의 S클래스, 아우디의 A8 등을 꼽을 수 있다.
플래그십 모델하면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브랜드가 존재하는데, 바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BMW이다. 최근 BMW에서 뉴 7시리즈를 공개하며 운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는데, 과연 어떻게 출시됐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외관도 외관인데
실내가 미쳤네
지난 1977년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2022년 7세대로 진화한 뉴 7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130mm, 너비 48mm, 높이 51mm 증가하며 더욱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차체 앞면의 변화는 꽤 파격적인데, 헤드라이트 유닛이 상하 두 부분으로 분리되어 전작과는 다른 이미지를 가졌다.
뉴 7시리즈의 실내 앞쪽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는데, 수려한 디자인에 첨단 사양들이 다수 탑재되어 미래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뒷좌석에는 BMW 시어터 스크린이 처음 적용됐는데, 천장에서 내려오는 본 스크린은 31.3인치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8K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스크린으로는 유튜브 영상도 시청할 수 있는데, 이는 탑승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BMW의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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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또한
끝내주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더해진 6기통 및 8기통 가솔린 모델과 전기차 i7 xDrive60으로 운영된다. 6기통 740i는 최고출력 375마력을 발휘하며, 8기통 760i xDrive의 최고 출력 536마력과 최대 토크 76.5kgm의 성능을 낸다.
7시리즈 최초의 전기 모델 i7은 내연기관의 V12 엔진을 대체한다. 배터리 용량은 무려 101.7kWh로 1회 완충 시 미국 EPA 기준 482km의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뉴 7시리즈와 i7은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이며,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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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랑 성능은 합격
근데 외관이 왜 그러니...
새로운 7시리즈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페이스가 중국 감성 제대로 살렸네. 이번에도 C필러랑 뒷문 디자인이 도저히 플래그십이라고 볼 수 없다”, ”S클래스 승”, “촌스럽다”, “디자인이 산으로 가네..”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반면, “비엠은 사진은 못생겼지만, 항상 실물 보면 감탄.. 그리고 운전하면 또 한 번 극찬..”, “실내 디자인은 역대급은 맞네”, “성능이랑 내부는 좋음”과 같은 긍정적인 댓글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