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코모 May 06. 2022

돈 어렵게 모은 사회초년생이 셀토스 미친듯이 사는 이유

현대차와 기아차는 해외 현지 전략형 모델들을 선보여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싼타크루즈나 텔루라이드가 있고, 인도나 동남아 시장에서는 크레타 같은 차량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왔던 차량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면서 큰 인기를 끈 차종이 있다.


그 차는 바로 기아의 셀토스다. 셀토스가 동남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결국 국내와 북미까지도 판매영역을 넓혀나가게 된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 셀토스는 지난해 기준 소형 SUV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셀토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특히 사회초년생들이 셀토스를 많이 찾고 있다. 셀토스는 어떻게 사회초년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소형 SUV 중에서

압도적인 1위

기아 셀토스는 인도 시장에서 현대 크레타보다 더 잘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도 소형 SUV 시장의 압도적인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판매량으로 봐도 셀토스는 신형 니로의 2배가 넘고, 전체 판매량 중에서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2022년형 셀토스는 기존 셀토스 보다 더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한 옵션들이 탑재되었고 뒷좌석 승차감 역시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셀토스는 길이 4,375mm, 너비 1,800mm, 높이 1,615mm, 휠베이스 2,630mm로 소형 SUV 중 넓은 편에 속한다. 이 차량의 파워트레인은 1.6L 가솔린과 1.6L 디젤 엔진이 있고, 각각 전륜과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 "언제적 티볼리?" 소형 SUV 시장의 순위가 바뀌었다!

“티볼리 어디 갔냐” 한국 소형 SUV 시장 판매량 살펴보니 반전 결과


운전이 미숙한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옵션들

셀토스의 주 타깃은 운전이 미숙한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개발단계부터 만들어진 모델로, 각종 운전자를 위한 옵션들이 적용되었다. 소형 SUV에서도 차로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와 동급 최초로 적용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은 교차로 대향차와 좌회전 시 맞은편 차량까지 충돌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한 셀토스에는 크루즈 컨트롤도 가능한데, 차로 유지 보조와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등과 함께 사용하면 반자율주행을 맛볼 수 있다. 또한 2022년형 셀토스는 이전 모델에서 단점이었던 승차감이 대폭 개선되어 운전자는 물론 뒷자리 동승자들도 피로감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시내 주행과 다르게 고속도로에서 100km 이상 주행과 터널에서의 풍절음은 아직 소형 SUV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 르노코리아 자동차를 먹여 살리는 XM3가 잘 팔려도 '이차'보단 아니다

현대차 긴장하라더니… XM3 열풍에도 국산 소형 SUV는 결국 이 차가 제일 많이 팔렸다

기아 셀토스는 소형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하는 모델로, 지난해 판매기준으로 2위인 니로보다 2배 높은 점유율 25%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판매 연령층 중 50대의 비율이 27%로 가장 높았으며, 40대와 30대가 각각 19%로 그 뒤를 이었다. 주로 사회초년생들이 자주 몰고 다닌다고 알려졌지만, 주로 사회초년생들의 부모 연령층이 구매해 자식들에게 구매를 대신해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셀토스처럼 개발단계에서 20대와 30대를 타겟으로 만든 소형 SUV들의 주 판매고객들은 예상과 다르게 50대들이 많이 구매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사회에서 청년들이 취업난을 겪으면서, 차량 구매 여력이 떨어지게 되었다”며 “실제로 20대 취업률은 매년 하락하고 있기에, 그의 부모들이 차량 구매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놓치면 후회할 자동차 관련 핫이슈들



작가의 이전글 "포르쉐 진짜 잡는다" 현대차가 작정하고 준비중인 신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