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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May 12. 2022

진짜 미친거 아닌가...중국 봉쇄 정책이정도입니다

현재 자동차 업계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 첫 번째로는 차량용 반도체 대란, 두 번째로는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 값 상승 그리고 세 번째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봉쇄 조치가 있다. 요즘은 ‘부품 대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국 봉쇄 조치가 부품 공급망을 단단히 막고 있던 것이다.


특히 배터리와 반도체 부품과 희토류 등 중국에서 수입하는 부품과 원료들을 수급하지 못해 국내 생산 라인을 가동하지 못하는 상태가 벌어지고 있다. 그럼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자세히 알아보자.


가장 심각한 

자동차 업계의 상황

현재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의 대처로 지역을 봉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로 인해 자동차 제조사들의 부품 수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데, 대책으로는 더 비싼 비용을 내고 캐나다나 다른 국가에서 부품을 확보하고 잇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일부 컨베이어벨트가 비어 있는 상태로 돌리는 ‘공피치’ 방식으로 생산 라인을 돌리고 있다”라며 “바로 중국에서 조달하는 ‘에어백 컨트롤 유닛’의 공급이 막혀서”라고 말했다.


게다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라인업 중 수익성이 높은 차종은 추가 운반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다른 국가에서 ‘에어백 컨트롤 유닛’을 수급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가격대가 낮은 캐스퍼의 경우 ‘에어백 컨트롤 유닛’을 추가 비용 지급하고 가져올 상황이 아니라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다.


→ "여기도 이제 테슬라따라하는 건가?"

“차 팔 생각이 없구나” 가격 1000만 원 인상 예정이라는 자동차 브랜드


중국 하나로 

연쇄 작용 중인 전체 산업

지난 1분기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지난달부터 시작된 중국 봉쇄 조치로 인한 타격은 본격적으로 2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중국의 봉쇄 조치는 상하이와 베이징, 신전 등 거대 도시들에서 진행되었고, 현재 한국 전체 수출의 31.1%가 꽁꽁 묶인 셈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봉쇄 조치가 길어지면서 폭스콘, 테슬라 등 기업들의 생산 차질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심화할 수 있고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비중도 높은 만큼 충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중국의 지역 봉쇄가 4월 이후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중국 성장률이 공식 목표인 5.5%를 크게 하회할 수 있으며, 도시 폐쇄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경우 3%대까지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 망한다더니 결과는 그 반대였다!

올해 무조건 폭망할거라던 테슬라의 충격적인 영업이익 공개됐다

현재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중국 정부가 내세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거의 한 달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그로 인해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이 없어서 지속적으로 딜레이 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중국 봉쇄에 버금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자동차 업계는 물론 생활에서 느껴지는 물가 상승률은 끔찍할 정도다.


한 편으로는 현대, 기아차의 매출이익은 증가하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의 수익과 별개로 1차, 2차 협력업체들의 어려움과 반대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많은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결국 이럴 때 가격 올려놓고 안정되면 가격 안 내릴 게 뻔하다”라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현재 상황에서 중국이나 러시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어려운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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