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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May 18. 2022

"그냥 공업 쓰레기라 부르겠습니다" 테슬라 짝퉁 중국차

지난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판매가 이루어진 국가는 바로 중국으로 전 세계 총판매 비율의 절반인 333만 대는 중국에서만 판매된 수치다. 그만큼 중국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른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의 완성차 업체들은 여러 가지 전기차를 내놓으면서 중국 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을 노리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 중에서도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내연기관의 생산을 멈춘 BYD라는 회사에서 나올 신형 전기차 ‘씰’이 외관 디자인에 이어 내부 디자인까지 공개되었다. 공개된 내부 디자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와 어떤 모습으로 BYD의 신차가 나왔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중국 BYD의 새로운 전기차 

내부까지 공개했다

BYD에서 순수 전기차로 내놓은 ‘씰’은 새로운 전기 아키텍처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길이 4,800mm, 너비 1,875mm, 높이 1,460mm, 휠베이스 2,920mm로 가장 유사한 사이즈를 가진 차량은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하다. 원래는 외관 디자인만 공개되고 이달 21일에 열렸어야 할 베이징 모터쇼에서 실제 차가 공개되었어야 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결국 온라인으로 내부 사진도 공개되었다.


공개된 실내 사진을 보면, 센터패시아에 큰 디스플레이가 독립형 인포테인먼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이전에 BYD에서 선보였던 ‘디스트로이어’와 같은 15.6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되었다. 그 이외에는 씰의 디자인 개념인 해양 동물처럼 송풍구와 대시보드 등 유기적인 모습을 사용했으며, 다이아몬드 모양의 기어 셀렉터와 버튼 방식의 기능을 가진 원형타입 센터 터널에도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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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보고있나?” 요즘 심상치 않은 중국 1등 BYD가 작정하고 만든 전기차


쌍용차랑 전기차 만든다던 

그 회사 BYD

쌍용차(오른쪽) / 쌍용차 기자회션(오른쪽)

현재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절실한 제조사인 쌍용차는 BYD와 긴밀한 관계다. 한창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의 문을 두드리고 있을 당시 BYD와 전기차 기술제휴를 맺고 있었으며, 6월에 출시될 J100의 전기차 모델이 나올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게다가 지난 2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앞에서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위한 개선기간 연장을 바라는 기자회견 당시 쌍용차 관계자는 “하반기 J100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이와 별도로 내년 신차도 준비하고 있으며, BYD와 같이 준비라고 있는 것도 있다”라면서 BYD와 여전한 관계를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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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BYD의 신차 ‘씰’의 대한 반응들은 대부분 “테슬라 짝퉁 같다” 또는 “중국은 역시 개성이 아닌 모방이 취미인 거 같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일부 국가 네티즌들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었는데, 씰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도 BYD의 전기차를 몰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는 “테슬라처럼 이상한 모양의 핸들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 안도한다”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 BYD를 운행해 본 네티즌들은 “BYD를 운행할 기회를 얻어 주행하고 있지만, 테슬라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고 아직 테슬라에 비교할 만한 기술력이 갖춰지지 않았다”라는 반응과 “여전히 중국차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다”며 “기술력은 둘째 쳐도 여기저기 모방한 모습이라 업체에 대한 믿음이 약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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