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란 명의 이전이 안된 중고 자동차를 일컫는 말로, 대포차는 대부분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어려우며, 보험사에서도 대포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해 갖가지 피해가 발생한다.
최근,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오토포스트’에 “대포차 사기꾼한테 전화가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영상에 출연한 카라큘라는 대포차 업주들에게 협박받았다고 전했는데, 과연 자세한 사건의 경위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사회에 만연하는
대포차 사고
최근에는 대포차를 몰고 다니다가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사고가 있었으며, 작년에는 외제차 렌트사업으로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100여억 원 상당을 가로챈 대포차 유통조직과 불법렌트사업자 등이 무더기로 검거되기도 했다.
대포차 관련 사건 사고는 매일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규모와 피해는 셀 수 없이 크다. 실제로 유명 래퍼 도끼의 4억 원짜리 페라리도 대포차로 거래될 뻔했는데, 차량에 부착된 GPS 덕분에 그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실제 경험담
협박까지 받는다
유튜브 오토포스트에 출연한 자동차 전문 유튜버 카라큘라는 대포차 단속 실태를 꼬집으며 경찰에서 단속할 수 있는 구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포차 피해를 봤을 때는 운행 정지 명령을 접수하라고 조언했다.
카라큘라는 실제로 사기꾼에게 “1억을 줄 테니까 영상을 내려달라”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으며, 심지어는 가족을 언급한 협박까지 받았다고 한다. 또한 영상 촬영 중 흉기를 휘두르는 사람을 만난 경험도 있으며 이 외에도 영상을 찍으며 아찔한 순간들을 무척이나 많이 맞닥뜨렸다고 한다.
“진짜 심각하다”
네티즌 댓글 이어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대포차 관련 사기꾼들은 반성하시길”, “영상은 정말 재밌지만, 대포차는 웃어넘겨서는 절대 안 되는 거죠!”, “대포차 피해자는 얼마나 막막할까요. 꼭 없어지길” 등 대포차 사건에 대해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대포차 양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법령과 단속 지침이 개정되어야 합니다!”, “대포차 관련 법이 하루빨리 개정되어서 근절되길 바라봅니다...”,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강력한 지침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등 현재 대포차 관련 법이 바뀌길 바라는 네티즌도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