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코모 Jun 03. 2022

"내가 가장 사랑하는 차" 현대카드 임원이 타는 국산차

정태영 부회장 인스타그램 / 현대 i30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국내 대기업 중에서 가장 도전적인 사업과 가장 세련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기업을 꼽자면 현대카드를 떠올릴 것이다. 현대카드 대표이사 정태영 부회장은 대중들과 SNS로 자주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기도 했다.


최근 정태영 부회장은 본인 SNS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차”라는 멘트와 함께 자동차 사진을 한 장 올렸다. 대부분의 대기업 오너들은 최고급 세단과 슈퍼카를 가지고 있지만, 정태영 부회장이 올린 자동차 소박한 국산 자동차였는데, 어떤 국산 자동차였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대기업 오너의 선택

현대 i30

정태영 부회장 인스타그램 / 현대카드 부회장의 차량 현대 i30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자신의 i30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는데, 그는 i30 사진과 “해치백이라 애매하게 인기가 없고 전기차가 아니라서 슬슬 눈치가 보이지만 운전 재미있고 필요한 기능만 있고 공간 안 차지하고 수납공간 넓고 좁은 골목 이리저리 다니고”라는 말과 함께 이어 “나는 너를 끝까지 지켜줄게. 얼마 전에 엉덩이 박아서 미안”이라고 글을 남겼다.


당시 글을 남긴 정태영 부회장 게시물에는 수 많은 댓글들이 달리기도 했는데, 대부분 “멋지네요 대표님 저도 i30 차주인데 차 정말 좋아요”라는 반응과 “이 차 멋지죠, 필요한 기능이 최대한 구현된 차예요”라는 의견들이 많았다. 다른 네티즌은 “원래 파란색 아니었나요?”라는 질문에 정태영 부회장은 “옛날 i30는 검정. 신형 i30는 빨강”이라고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글을 보면 정태영 부회장은 i30을 여러 차례 구매해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i30와 국내 해치백 시장을 휩쓸었던 모델

다 좋은데 왜 디젤을…한때 국내 해치백 시장 휩쓸어먹은 그 차가 돌아옵니다


유럽에서는

효자 모델

i30가 국내시장에서 단종된 이유는 한국이 해치백과 왜건의 무덤으로 불리고 있었고, 판매량도 유럽에 비해 저조했기 때문이다. 반면 유럽 시장에서 해치백 i30는 호평을 받던 모델이었고, 국내에 없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고 생산하고 있다.


I30 하이브리드 모델과 더불어 국내에 생산되지 않았던 ‘i30 N’은 유럽에서 매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올해 열리는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첫 시즌 세이프티카로 i30 N이 투입되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공식 세이프티카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타겟 고객들에게 N 브랜드의 성능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내에 출시 가능성을 보인 새로운 해치백 모델

“또 재고떨이하네” 유럽에서 폭망하고 갑자기 한국 출시한다는 차

현대 N 브랜드의 시작인 i30는 유럽 시장에서 각종 상을 받아 오기도 했다. 그중 고성능 자동차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최고의 스포츠카를 가리는 ‘2020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에서 i30 N은 준중형, 소형 자동차 부문의 수입차 항목 1위를 거두기도 했다.


또 다른 독일의 권위 있는 매체가 주관한 ‘슈포트 아우토 어워드 2020’에서도 3만 5,000유로 이하 준중형 수입차 부문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석권하며,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고성능 모델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작가의 이전글 운전자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 자동차 정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