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패밀리카부터 업무용 차량까지.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 기아의 대형 MPV 차량, 카니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카니발이 가지는 입지는 실로 대단한 수준이다. 오죽하면 “한국 아빠들이 가장 사랑하는 자동차”라는 수식어까지 붙었을까?
이런 카니발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면, 바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부재일 것이다. 카니발은 1세대 모델부터 현행 4세대 모델까지 가솔린, 디젤 또는 LPG로만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성해왔다. 그런데 최근 이런 아쉬움을 단번에 날려버릴 신형 카니발이 국내서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 포착됐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
국내에서 포착됐다는 신형 카니발. 바로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shorts_car”는 국내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 프로토타입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제 모습이 포착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차량의 외관 디자인은 현행 카니발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차량 실내 디자인 역시 현행 카니발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단 오는 2023년에 출시가 예정된 만큼 기아가 제공하는 최신 편의 사양 및 안전 사양,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같은 파워트레인 사용해
카니발 하이브리드에는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같은 180마력 성능의 1.6L I4 가솔린 터보 엔진과 단일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여기에 새롭게 탑재되는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릴 예정인데, 해당 조합으로 최고 출력 230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성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인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테스트 종료 후 7월부터는 기아 광명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하며,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이후에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 연이어 생산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 수요가 낮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현재 생산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드디어 나오는구나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대다수 국내 네티즌들은 해당 차량에 향해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이들은 “드디어 나오는구나”, “한국 아빠들 계약하고 싶어서 난리 났다”, “나도 눈독 들이는 중이다”, “그래 카니발도 이제 하이브리드 나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내 네티즌들 일부는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같은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는 소식에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쏘렌토 하이브리드에서 엔진오일 증가 이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엔진오일 증가 이슈부터 해결해라”, “조금 걱정되는데”, “출시하자마자 결함 터지겠네”, “덥석 사기엔 망설여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