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새 차를 사게 되면, 필수로 장착하는 옵션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블랙박스와 썬팅인데, 보통 새 차를 구매하게 되면 딜러를 통해 서비스받아 장착할 수 있으며,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장착이 이뤄진다.
최근 국내 최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그것은 바로 새 차를 출고하였는데, 블랙박스와 썬팅 그리고 사제 HUD를 시공하였으나 출고 받고 주행한 지 3km 만에 차가 불에 타버린 사연이다. 요즘 신차 받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 요즘인데, 정말이지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사연이다. 신차로 출고한 카니발은 어떤 이유에서 불에 타버렸는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풀옵션으로
구매해도
HUD가 없는 카니발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 보자면,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설업체에서 블랙박스, HUD, 썬팅을 맡겼다”, “시공이 완료되고 출고하여 운행하는 도중 불이 났고, 이때 주행한 건 3km뿐이었다”, “첫차인데 이런 일이 생겨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런 화재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하다”라는 내용의 글이었다.
이 외에 디테일한 내용은 글에 담겨 있지 않았지만, 대략 상황을 유추해보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다. 차량에 선택사양으로 제공되지 않은 옵션을 사제품으로 장착한 것이며, 이를 위해 영등포에 있는 사설업체에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후 기쁜 마음으로 차량을 출고하였으나 차량은 결국 불이 나버렸고, 내장재 절반이 타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한 것이다. 차량의 발화 지점으로 보아 ODB 단자 주변에 있는 퓨즈 박스에서부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장재가 플라스틱이다 보니, 불이 붙는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운전석 쪽만 타버린 게 불행 중 다행인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전문성이 결여된
자동차 업계의 지적
따라서 이번 화재의 원인은, 업체의 시공 불량으로 인해 일어난 사고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현재 차량은 시공 업체와 사제 부품 제조사와 함께 합동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그러게 왜 사제품 달아서 고생인가요?”, “블박 장착하는 애들 중에서 자격증 있는 애들 몇이나 될까?”, “요즘 차도 잘 안 나오는데 어떡해요”, “이거 업체와 비열하게 싸워야 해요. 저도 비슷한 사례로 1년 넘게 걸렸어요”등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