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제주도로 관광을 가는 여행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이에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도 도착 시 이용하는 공항과 중문을 잇는 평화로 인근에 휴게소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지만, 문제가 생겨났다. 교통영향조사 결과 평화로에서 곧바로 진, 출입할 수 있는 휴게소가 들어 설 경우 교통사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과연 어떤 이유였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평화로에 휴게소?
이거 맞아?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하여 진행된 용역 결과에 따르면, 평화로에서 직접 진, 출입하는 경우와 평화로에서 진입해 유수암로로 진출하는 경우 등 2가지 대안을 놓고 연구를 진행한 결과 두 경우 모두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평화로에서 직접 진, 출입하는 경우 진입 구간에서의 사고는 현재 연간 0.37건에서 1.89~2.62건, 진출부에서의 사고는 연간 0.87건에서 1.94건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아직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용역진은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평화로 진입부 감속차로의 길이를 연장하는 것을 개선 방안으로 제시했다고. 아울러 안개로 인한 사고 예방 대책 또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휴게음식점 허가를 받은 해당 민간업체의 건물은 총 9천442㎡ 부지에 전체 면적 1천373.88㎡ 규모로,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추후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자에게 보완 계획을 요구할 것이라고.
평화로 휴게소
네티즌들 반응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살펴봤다. “아니 안 그래도 복잡한 도로에 휴게소를 왜 지음..”, “저기 휴게소 생기면 백퍼 교통정체에 사고 잦아진다”와 같은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추가로, “제주도에 음식점도 많이 있는데 휴게소 없어도 쉴 수 있는 곳 많을 듯”, “굳이 위험 부담이 큰 공사는 안 하는 게”, “있으면 편리하긴 하겠다 화장실 가고 싶을 때”등의 댓글 또한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