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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l 01. 2022

세차하다 '이것' 하는 순간, 바로 카센터 가야 합니다

새로 산 자동차를 때 빼고 광내는 것만큼 신나는 일도 없다. 애지중지 자식 같은 자동차를 청소하면 마치 내가 씻은 것 같은 개운함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세차를 아무 곳에서 할 수 없다. 혹여나 기계나, 직원이 거칠게 자동차를 청소하다 흠집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걱정 때문,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손 세차를 하다가 자동차를 망가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과연 자동차를 망가트리는 잘못된 손 세차 습관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자동차가 방수인 줄 알았다면

그것은 착각입니다

자동차를 손 세차할 때, 제일 처음 시작하는 건 호스로 자동차에 잔뜩 물을 뿌리는 것이다.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비를 맞거나 물에 닿아도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 일단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차 외관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차 안쪽은 물에 취약하므로 내부에 물이 들어가 내부가 습해지면 에어컨 필터 고장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게 문 주변이다. 창문과 차체 사이는 자동차에 습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고무 처리가 되어 있지만 문 주변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고압 세척기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라면 때에 따라 자동차 내부에 물이 들어갈 수 있다.


코팅 좀 하려다가

일 두 배로 하겠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것은 세척액이다. 일반적인 세척액 외 샴푸와 린스를 합쳐 코팅 효과를 주는 ‘워시왁스 카샴푸’를 이용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워시왁스 카샴푸’를 이용할 경우 자동차 지붕의 거품이 흘러 내려와 유리에 유막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막은 특히 물로 씻기 어려워 유리세정제를 이용해 구석구석 기름기를 닦아내야 한다. 하지만 세차에 능숙하지 않은 운전자라면 유막이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을 수 있어 운전 중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 ‘워시왁스 카샴푸’를 쓸 때는 다시 한번 사용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여름에 세차하다가

카센터 갈 수도 있습니다

날씨 또한 중요하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특히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직사광선 밑에서 세차할 경우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얼룩이 져 힘들여 한 세차가 헛수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더욱이 휠 같은 금속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열을 받은 상태에서 강한 수압의 차가운 물을 뿌리면 모양이 바뀔 수도 있다. 기분 좋게 세차하려다 큰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날씨가 너무 더운 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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